Tuesday, 22 October 2013

2013 플레이오프 두산 vs LG

3대1 두산의 승리로 끝난 2013플레이오프. 두산의 호수비와 엘지의 실책이 극명하게 나타난 경기였다.
엘지 벤치의 문제점 몇가지를 짚어보자. 이것은 결과론이 아니라 당연히 문제가 생길수있는 부분에 대한 지적이다.
1.
1차전 정성훈의 실책 두개로 불안한 수비를 들어내면서 내야수 이동이 불가피해졌고 그 여파는 1루 자리에서 추가 실책으로 이어졌다. 손주인 김용의 그리고 3루 주루방해까지ᆢ1ᆞ3루 포지션은 겸업(?) 이 가능하지만 끌려가고있는 단기전임을 생각했을때 선수들을 더 긴장하게 만들수있다.
2.
역시 1차전 지고있는 상황에서 마무리 봉중근을 올리면서 승부의 조급함을 보였다. 만약 이날 벤치의 의도대로 역전에 성공했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지만 1차전에 대한 집착만 보였고 그에따라 선수들에게 영향을 줬다. '아껴서뭐할거냐'식이 아니고 두산의 타격은 위협적이지 안았고 승부는 타격이 아니라 실책에 있었기 때문에 클로져내고 실패한다면 그 충격과 실망감은 선수들에게 간다. 당연하지안나.
3.
3차전 홈에서 아웃당한 두명의 대주자에 대해 이야기가 많지만 그것은 당연히 승부를 하는거다. 이것은 마치 풀베이스 풀카운트 상황에서 투수가 직구를 던져야하는것과같다. 다만 엘지주루코치가 이대형의 주루선에 들어와있는것을 보았는데 이부분이 아쉽다. 그리고 두산벤치의 의도대로 야수가 2루베이스에 붙어서 엘지 대주자의 리드폭을 줄였는데 이것은 리드폭만 줄인것이 아니라 가상의 주루선을 변경시켰다. 아마도 이것이 대주자가 가까스로 3루 주루코치를 피해간 이유이기도하다.
4.
시즌중 리즈의 두산 상대전적은 좋지 안았지만 단기전 1차전에서는 직구가좋은 투수가 나와야한다는것이 변함없는 내생각이다. 설령 빠른볼 투수가 실패하더라도 변화구 위주의 투수들의 효과가 배가된다. 그면 변화구 투수이후 속구투수도 같지안냐고 반문할수있는데 그것은 단호하게 아니다. 단기전 선수들은 의욕이 앞서면서 당연히 힛팅포인트가 앞으로 오는데 속구투수를 만나면 심리적으로 조금더 앞으로 이동한다. 빠른볼을 치기 좋은 상태로 변하는것같지만 오히려 타격발란스를 무너뜨리게된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보인 김기태감독의 허를찌르는 더블스틸작전을 비롯한 기습적인 작전들은 부분적으로 훌륭한작전이었다.  승차가 별로없긴하지만 그래도 시즌 성적 리그 2위를 기록한것은 대단한것아닌가.

Saturday, 17 August 2013

성적 부진

기아 타이거즈의 1군 코치들이 대이동이 있다는데ᆢ이유는 성적부진으로 인한 선감독의 결단!.
투타의 발란스가 깨진것이 주된 이유라는데ᆢ

어떤 유명 대학농구팀 감독이 경기가 안풀리니까 작전타임을 불렀다지 그리고 
"지금 우리가 지는이유는 두가지가 안되고있어 뭔줄알아?공격과 수비야!"

공격과 수비가 안되면 당연히 힘들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ᆢ

지금 기아의 문제는 투타뿐만 아니라 김상훈 차일목. 두 포수 이외의 백업이 부실한데 있어.

음ᆢ이런 이것도 누구나 아는 사실이군ᆢ

Tuesday, 23 April 2013

열받게 하는 투수기용

몇년전 다른 블로그를 하고 있을 때,  김성근 감독의 투수기용은  상대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 나쁜 기만행위이며 조롱이라고 포스팅 한적이 있었다.  그 후 마시던 커피를 뿜었다는 놈부터 그런게 어디있냐며 항의하는 댓글과 함께 하루에 수천명씩 방문자가 생긴적이 있었다. 설명을 해줘도 통하지 않았고, 못하는 선수 올리면 좋은거 아니냐는 반응이 대부분 이었다. 

2012년 LG 김기태 감독은 신인투수를 대타로 기용하면서 자신의 여러가지 불만(상대팀의 투수교체와 자신의 팀 모두에 대한 불만이라고 생각됨)을 표현한 사건 이후,  사람들은 조금씩 내가 남긴 포스팅과 덧글 테러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난 그 이후 그 블로그를 접었다. 자신이 '모르 것'은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고 내가 왜 이걸 하는 가 하는 생각에서 였다.

Batting Lesson, 허리를 쓰지 못하는 타자



누군지 모르는 이 아저씨의 사진을 본건 몇년전쯤...
가장 흔하게 보는 경우이기 때문에 설명을 위해 저장해 두었다.

엉덩이와 허리를 넣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잘맞아 힘껏 돌려도 외야 플라이를 넘지 못한다. 팔만 쓰는 형태의 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회전력을 살려도 체중을 싣지 못해 타구에 힘이 없다.

체중을 뒤에 두고 회전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임팩트 이후의 팔로우 스윙의 경우이고, 임팩트 순간에는 체중을 확실히 실어야 한다.

이런 유형의 타자는 교타자(위의 경우는 힘이 없는 아마추어일 뿐...)들에서  보이는데, 이는 속구를 노리고 있을때 변화구종을 대응하기 위함이지 좋은 자세는 아니다.  콘택트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런 타자와 상대하는 투수는 제구에 자신이 없다면 구위가 아닌 체인지업을 섞은 볼배합으로 파울볼을 유도해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드는것이 유리하다. 



Monday, 22 April 2013

Pitching Lesson ; 구적(球跡) 이론


구종의 구질과 구위를 논함에 있어 어느정도 완성된 투수에게는 공의 궤적인 구적(球跡)이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슬라이더를 던진다고 가정했을 때, 투수가 던질수있는 슬라이더는 하나지만(궤적이 다른 두가지 슬라이더를 보유한 투수들도 있지만) 타자에게 느끼는 슬라이더의 구적은  여러가지가 가능하다.

B-B: 볼로 보이다가 볼이 되는 경우
B-S: 볼로 보이다가 스트라이크가 되는경우
S-B: 스트라이크로 보이다가 볼이 되는경우
S-S: 스트라이크로 보이다가 스트라이크가 되는경우.

위의 경우는 또 다시 상하.좌우 그리고 구석구석으로 나누어져서 경우의 수가 늘어나고 그 효과를 더한다.

타자가 전타석에서 B-S 가된 변화구종을 받아쳐 안타를 쳤다면 유인구로  B-B가 되는 같은 구종을 던지면 범타 유도할 확률이 높아진다. 타자는 이미 자신이 쳤던 공이 눈에 들어와 있음으로 쉽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2013 홍성흔 타격의 문제점

이번시즌 들어 그의 타격자세에서 눈에 띄는 것은 꼿꼿한 상체다.
마치 몸의 중심이 척추로,등으로 이동된 느낌이 강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과 다른 느낌의 자세가 눈에 띈다.
결과가 좋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오늘 타율 .265....280만 넘어도 안쓰려고 했는데...

문제는 그 자세가 나쁜것이 아니라 홍성흔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것.
그는 공격적이고 노림수에 강한 편이지만 그런 성격이 지나쳐 공을 쫒다 보면 유인구에 너무 쉽게 무너질수있다. 문제는 바로 이때 들어난다. 아웃코스에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에 빠져나가는 변화구종에 당하기 쉽다. 이런 느낌의 타자는 좌우 로케이션으로 공격할수이는데...또한 순간 임팩트에 힘의 비중을 많이 싣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상체힘에 많이 의존해야 함으로  부드러운 스윙은 기대하기 점점 힘들어진다. 게다가 새로 추가된 베트를 몸의 앞뒤로 흔드는 모습도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 정 흔들고 싶다면 베트가 진행할 방향쪽으로 조금씩만 하는것이 좋다.

혹시라도 타격감이 떨어지면 2009.2010년의 타격 자세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

Friday, 19 April 2013

메이져 리그에서 싸인을 훔치는 여러가지 방법

김성근 감독은 야구에서 싸인 훔치기는 모두다 하는것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한마디로 맞는 말이다. 하기 힘든 말을 했다고 하는 글도 보았는데 하기 힘든 말은 아니다. 해서는 안좋은 말이 였을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싸인... 해설자들도 알고있는 싸인을 전력분석원들이 모를일이 없지 않나.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까발릴줄은 몰랐다. 씁쓸하다...

싸인은  벤치에서 나가는 싸인과  포수가 투수에게 전하는 싸인이 있는데 포수가 투수에게 주는 싸인도 덕아웃에서 나가는 싸인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으니 어쩌면 모두 같은 싸인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를일이다. 특히 sk 같은 경우 감독 - 포수 - 투수 로 이어지는 싸인이 많음으로 김성근 감독이 더 민감한것도 이해는 가지만, 싸인 훔치기를 현역 감독이 이런식으로 말한것은 적절하지 못했다.

그럼 이렇게 된거 메이저 리그의 사인을 훔쳐보는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

망원경과 종소리 이용하기
1951년도에 뉴욕은 네셔널 리그 페넌트 우승을 한다. 그런데 이당시에 망원경과 종소리 그리고 부저를 이용해 포수의 싸인을 훔쳤다고 한다. 스코어보드 쪽에서 망원경으로 포수의 다리사이 싸인을 보고 불펜에 있던 선수 두명(포수와 내야수)이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주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효과는 만점이였나 부다.....13경기 반차이로 페넌트 레이스 우승.


냉장고 전구로 알려주기1984년도 네셔널 리그 챔피언 컵스는 다른팀 사인을 더 잘안다는 말이있었다고 한다. 80년대 시카고에서는 25와트 짜리 냉장고 전구가 스코어 보드에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포수의 사인을 보고 스위치로 전구의 불을 들어오게 해서 알려줬다는 것이다. 25와트 짜리 전구가 얼마나 희미한가를 생각하면 알고 봐도 보기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듬

그냥 보기.
솔직히 이 장면이 싸인을 훔쳐 본다고 얘기가 나왔던 것은 맞지만 . 현재 메이져 리그에서는 싸인 훔쳐보기에 대한 제재는 없다, 하지만 전자장비에 대한 제재를 함으로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함 ㅡ,ㅡ



테드 시먼스 그리고 폴 몰리타의 싸인 훔치기....
80년대 초반 브류어스의 테드 시먼스 ......그의 싸인 훔치기 방식은 정말로 독고탁과 조봉구 그리고 챨리 킴까지 등장해야 가능할 정도인데...그의 방식은 이거다. 1루로 나가서 2루로 리드를 하면서 포수의 싸인을 읽고 싸인을 암호 해독하듯이 해독하는 방식이였다. 아마도 미국같은 공격형 포수들이 많은 환경에서 가능할거란 생각도 드든데...암튼 이런 방식은 동료였던 폴 몰리타에게 전수(?)되어 암호 해독의 대가로 자리를 잡는데....폴 몰리타는 1루에 출루하면 역시 시먼스와 같은 방식으로 1루에서 포수의 싸인을 훔쳐서 동료 타자에게  헬멧을 두드리거나 오른손 왼손을 무릎에 올려놓는 동작으로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줬다.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결국 1993년 블루 제이스를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올려놓으면서 월드시리즈 MVP(포스트 시즌에 특히 강했기 때문에 받은것임...싸인 훔친것과 무관) 까지 무려 21년 간의 선수생활을 하신다.


암호 해독 또는  싸인 훔치기만 잘하신게 아니라 . 통산 타율 .306  안타 3319(역대 메이져 리그 9위에 해당) 홈런 234 도루 504 라는 놀라운 기록 또한 보유하셨다. 물론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오르셨다는....그런데 부상등의 이유로 500여 경기를 뛰지 않고 올린 기록이라고 하는데...뭐 이부분은 각자 판단.


메이져 리그에서도 아주 다양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싸인을 뺏고 뺏겨왔다. 사인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외야수와 내야수에게 주는 사인을 다르게 하기도 한하고 경우에 따라서 경기중에 바꾸기도 한다.  트레이드가 있었던 팀을 만나면 또 한차례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Thursday, 10 January 2013

배드민턴과 야구

예전 야구했던 사람이 테니스를 빨리배웠단 소리를 들은적이있다. 그럼 반대로 테니스 선수는 야구를 빨리 배울까? 공수주 모두는 몰라도 타격은 빨리배울듯하다.
윤석민의 비시즌 개인훈련으로 배드민턴을 한다는 소식은 테니스를 떠올리게했다. 윤석민은 빠른 셔틀콕의 속도와 몸의 반응 그리고 동적시력의 향상을 느꼈을것이다.
베드민턴 라켓의 스윙각도는 야구의 송구동작과 유사하기도하고 타석에서  선구안 향상에도 도움이 될수있다.
다른 스포츠의 장점을 모아서 야구의 경기력향상과 재활등에 활용여지가 연구되어야한다.

Wednesday, 5 December 2012

Pitching Lesson ; 오지호의 느린공 처방

좋은 투수는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일반인들 중에는 좋은 체격조건을 갖고 있어도 좋은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중 하나가 오지호다. 183cm/78kg. 유니폼 입은 모습만 보면 프로다.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오지호가 던지는 공을 보았을 때, 매우 놀랐었는데, 20미터도 날라가지 못하는 공을 보고 어디가 아픈게 아닌가 싶었다. 나중에야 허리가 안좋다는 걸 들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오지호는 온몸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였다. 어깨로만 던진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신체도 사용하지 않는 투구자세인데...

처방은 허리와 골반,고관절의 유연성과 어깨 회전근의 유연성과 강화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체중의 이동과 하반신 상반신의 회전도 자세교정으로 바꿔줘야한다. 작은 근육이 아니라 큰근육위주의 처방이 필요함.

추가하자면 배팅시에도 몸이 뒤로 가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아마도 뒤로 달리기를 하면 굉장히 잘할듯. 근육이 무슨 이유인지 전방이 아닌 후방으로 발다라하나 경우인것 같은데 이는 어려서 십자인대를 다쳤거나 무릎이나 발목에 부상이 있지 않았을까 의심이됨.


Thursday, 26 July 2012

김성근 감독이 감독자 협의에서 나가니까


이제 꼼수가 사라지는 것을 보는구나. 진심으로 기쁘다.

원래 이런 꼼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감독자 협의에서 서로가 교감을 했다는 것이 더더욱  높이 살만하다.

감독자 협의 내용이 반영된 기사는 아래에



선발투수가 갑자기 교체될 때 지켜야 할 불문율이 있다.

24일 잠실구장의 두산-LG전에선 두산 선발 니퍼트가 경기전 임태훈으로 교체됐다. 니퍼트가 갑자기 장염 증세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임태훈으로 바뀌었다. 같은 오른손투수인데다 오더 교환 이전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선발 교체의 불문율

한국프로야구는 선발예고제가 시행되고 있다. 선발예고제는 팬들에게는 야구장을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에이스급 투수가 예고된 날 야구장에 더 많은 관중이 몰리는 게 당연한 현상이다.

그런데 사람이 하는 스포츠인 이상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이번 니퍼트 케이스처럼, 갑작스런 부상이나 몸상태 때문에 선발투수가 경기전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해당 팀이 첫번째 피해자다. 4,5일씩 컨디션 조절 기간을 갖는 선발투수가 일정을 펑크내면 미쳐 준비되지 않은 다른 누군가가 던져야하기 때문이다.

상대팀에게도 미묘한 문제가 된다. 보통 상대 선발투수에 맞춰 라인업을 짜기 때문이다. A라는 선발투수에 강한 라인업을 짜놓았는데 갑자기 B로 바뀌면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물론 선발오더를 교환하기 전이라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문제는 경기 개시 한시간전에 이뤄지는 선발 오더 교환이 끝났을 경우다. 마지막 한시간 동안에 선발투수가 바뀌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이때는 투수가 아무리 아프더라도 적어도 한타자를 상대하고 내려와야 한다. 그후가 문제다. 오른손투수가 아프면 대신 내보내는 투수도 오른손투수여야 한다. 그게 불문율이다.

▶라인업이 갖는 의미

오른손투수에 맞춰 라인업을 짰는데, 상대 투수가 한 타자만 상대하고 왼손투수로 바뀌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차피 한 경기를 치르다보면 이선수, 저선수가 다 나올테니 결국엔 그게 그거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큰 착각이다.

보통 1군 야수진은 14~15명으로 운용된다. 선발 오더에 9명을 집어넣으면 5~6명이 남는다. 이 남는 선수들로 경기 중후반에 대타, 대주자, 대수비 전술이 이뤄진다. 그런데 오른손투수에 맞춰 왼손타자들을 줄줄이 선발에 포진시켰는데, 갑자기 상대가 왼손투수로 바뀌면 전술 활용의 폭이 확 줄어들게 된다. 경기 후반에 정작 필요한 순간에 좌우 선택의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선발 출전하는 야수들은 '선발조'란 이름으로 배팅훈련 스케줄도 더 편하게 배정받는다. 이처럼 작지만 미묘한 부분들이 모두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인데, 모두 의미가 없어질 수 있는 것이다.

작년만 해도 5월에 C팀과 D팀의 경기에서 이런 일이 실제 있었다. 오더 교환까지 마친 상황에서 경기 직전에 D팀이 오른손 선발투수가 몸상태가 좋지 않자 한타자만 상대하게 한 뒤 왼손투수로 교체했다. 물론 경기전에 이같은 상황을 예고하긴 했지만, 이미 오더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었던 C팀은 상당히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감독자 회의에서 결의를 한 부분이 있다. 선발투수를 바꿀 경우엔 왼손엔 왼손, 오른손엔 오른손 식으로 같은 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같은 일이 3연전 첫날에 일어났다면, 아파서 교체된 투수를 해당 3연전에는 선발로 내지 않기로 했다. 그래야 '부상에 따른 교체'라는 본래 이유에 부합된다는 의미다.

선발 오더를 교환하기 전이라도 기본적으로는 이같은 룰을 지켜주는 게 맞다. 이번 니퍼트 케이스에서도, 두산은 처음엔 왼손 이혜천으로 바꾸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LG가 원칙대로 하자는 의사를 보이면서 임태훈이 선발로 던지게 됐다.

굉장히 드물지만 월요일날 예고됐던 화요일 경기 선발투수가 당일 오후 4시30분까지 KBO에 1군 엔트리 등록이 안돼 곤란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구단 행정 절차상의 착오로 엔트리 등록이 안 된 케이스다. 이럴 때는 KBO가 상대팀에게 의사를 물어보게 된다. 상대팀이 이해해주면 다시 등록이 이뤄지고 예정됐던 투수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꼭 봐줄 필요는 없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Friday, 13 July 2012

Pitching Lesson ; 연습- 캐치볼

캐치볼 연습법 중에  무릎을 꿇고 하는 연습법이 많이 알려졌다.
두 무릎, 한 무릅 순서로 하체를 고정하고 던지는 연습인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반대로 공이 어깨에 붙어 있다고 생각하고 해보거나, 골반에 공이 붙어 있다고 생각하고 쉐도우 피칭을 제안한다.

팔이없다고 가정하고 쉐도우피칭을 하게되면 팔이외의 부분을 활용해야함을 느끼게된다. 결국 이 이야기는 팔만을 이용한 투구가 아니라 전신을 동시에 활용한 투구가 되어야 된다는것을 의미한다.

sk의 추락이 보여주는 것들

sk가 8연패에서 겨우 멈추었다. 현재 리그 6위.
이만수 감독을 탓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이다. 결과에 대한 질책도 있지만 팀의 색깔 자체가 선발진 보다 불펜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만수 감독이 새로 영입된 감독이 아니고 수석코치 출신이란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선발진의 붕괴 - 한국시리즈 계속 가면서 왜 선발진은 안키웠을까? ...
전임 감독님께서 선발은 처음으로 나온 투수일뿐이라고 했었으니까...당연한 결과
선발투수 예고제를 하기 전부터 두장의 오더 사건부터 그리고 예고제를 실행한 후에도,
선발의 의미는 없어보였다.

선발투수라도 처음 찾아온 위기에서 아주 교묘하게 타자 일순하는 순간 바로 바꾸고,
위장선발이라는 이야기는 성적앞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몇년전 부터는 줄어들었지만 큰 점수차 리드 상황에서도 작전을 내고,
투수를 바꾸면서 상대를 자극하는 야구를 했었다.

이긴팀에게는 한없이 이겨서 '밥'을 만들고,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이면에는, '밥' 이 어쩌다 이기는 날에는 그냥 지지 않고 빈볼성 위협구가 날아 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롯데와의 문제였다. 하지만 이걸 갖고 어느 기자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성적을 내니까 칭찬 일색이었다.  얼마전 인터뷰에에서도 자기편도 맞았다고 하는데, 결과를 갖고 이야기 하기전에 그런 일이 벌어진 시작과정을 놓고 이야기 해야 한다.


불펜 투수를 중심으로 경기 하려면 수비형 포수가 필요
불펜야구 하려면 박경완 같은 훌륭한 수비형 포수가 있어야 효과가 배가된다.
조인성은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로서 sk  색깔과 맞지 않는 선수.
이만수 감독또한 공격형이 였음으로 조인성 같은 선수를 선호 하겠지만,
그 선수는 내가 볼때 가장 이상적인 프로 선수다. 다만 아쉽다면 포지션이 포수가 아니였으면 문제가 없을텐데, 포수라는 포지션을 보기에는 한마디로 이기적이다.



윤길현 오랜만의 등판인데, 주자 만루 상황에서 올리면 우짜라고...연패중에 좋은 기회 찾기 어렵다 하더라고 이닝 시작에 올려야지 주자 만루는 너무 심했다.
부시,David Thomas Bush , 왜데려왔어???  팔로만 던지는 프로야구 선수라...답없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투구후 수비자세가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것 정도.
팔수술 해주려고 데려왔나? 미쿡 투수들 이 대부분 하체를 안쓰지만 이녀석은 너무 심하더라...



Tuesday, 10 July 2012

많이 던질수록 더좋을까? 아닐까??

아직도 논란이 많은 투구이론 중 하나가 바로 "많이 던져야 좋으냐 아니냐"이다. 내생각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캐치볼과 롱토스를 포함한 연습 상황에서의 투구는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시합 상황에서 투수의 투구수는 엄격히 관리되어야 한다.

연습상황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수와 코칭스텝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데, 선수에게 맞는 훈련양과 강도의 설정이 정확하지 않으면 훈련도 무리가 될수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기본적인 훈련강도와 훈련양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80%의 힘으로 더많은 횟수를 하는것을 기본으로 한다.그리고 자세의 교정을 책임지는 코치는 매순간 자세를 지적해서 연습의 흐름을 끊기보다는 선수가 훈련시작 전과 중간에 칭찬과 함께 지적을 함으로써 선수의 마음이 충고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한다.

Saturday, 7 July 2012

Pitching Lesson ; 투구교습의 시작

아주 오래전 부터 느낀것이지만 온라인 상에서 각종 투구 방법, 요령,  빠른볼 던지는법 등등 돌아 다니는데,  대부분이 작은 근육을 사용하는 법들을 설명하는 것을 보았다. 예를 들면 공을 잡는 그립이라던가, 손목을 채는 부분, 많이 발전하면 팔꿈치를 얘기한다.  조금 더 발전하면 하는 얘기들이 왼팔에 대한 얘기도 하는데, 핵심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영업비밀이라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는건지 모르겠지만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어찌도 그렇게 쏙쏙 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위에서 설명한 방법만을 신경쓰고 던진다면 아주 조금 발전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크게 실력이 늘지 안을 것이다.

대부분의 요령들은 큰 근육 위주의  '기본기' 보다  작은 근육을 쓰는 '요령'을 설명하면서,  큰 근육에 대한 활용을 하지 않는 경우를 보게된다. 다리를 들어 와인드업을 해보지만 와인드업을 하던 안하던 구위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체격조건이 좋은데도, 손목과 팔꿈치에만 의존한 투구를 하는 경우도 나쁜 투구 자세로서 대표적이다. 이런 부류의 사회인 야구 투수들은 투구수가 늘어 가면  체력이 아주 급격하게 떨어지고, 낮은 쪽의 속구 스트라이크는 절대 형성되지 못해서, 경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낮은 쪽은 버리고 높은 쪽을 노리면 쉽게 공략하는 아주 전형적인 별볼일 없는 투수가 된다. 어깨 통증도 심하게 올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서부터 많은 공을 던져서 자연스럽게 체중을 넘기는 방법을 터득한 경우라면 작은 부분에 대한 지적이 오히려 도움이 될지 모른다. 하지만 기본은 언제나 중요해서 프로들도 항상 지적하는것이 하체의 활용과 체중을 싣는 방법이다. 선천적으로 몸의 중심이동을 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많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심이동과  함께 사용하는 어깨와 팔에 대한 능력이 동반되지 않아 중심이동을 하면서 모은 에너지(체중)이 분산되면서 위력적이지 못한 투구를 본다.

신체 조건이 좋다고 해서 다 잘던지지 못하는데 대표 적인 경우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나왔던 연예인 오지호가 아닐까 싶다. 월등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에 비해서 내가 볼때 30미터도 던지기 힘든 송구 능력을 보이는데,  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경우다.  그리고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오지호의 허리가 안좋다고 했다고 하는데, 직접 보진 못했지만 사실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허리가 안좋으니 골반을 유연하게 움직이기 힘들테니까.


아뭏든,
오래전부터 이런 글을 쓰고자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당시에 안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전에는 나역시 기본 보다  요령을 찾았던 것 같다.  이제부터 겸허한 마음으로 공을 잘 던지는 법에 대해서 하나씩 짚어 가도록 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막막....ㅡ.ㅡ 





Thursday, 5 July 2012

김진욱 감독의 정면승부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7월4일 광주 경기 는 김선우와 윤석민이 맞붙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기아의 1대 0 승

승부처는 8회초, 두산의 양의지와 이원석의 연속 2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였다.
타석에는 요즘 타격감이 올라온 고영민이 들어서는데,
문제는 무사 1,3루라고 하더라도 상대는 윤석민 아닌가...
(난 최소한 3루 주자 양의지와 대주자 교체를 생각했다.  그리고 1루 주자의 리드와 타석에서 위장번트로 내야진을 끌어 들인 후 외야 플라이를 노렸어야 했다.)

그 후 고영민이 내야플라이로 물러나고, 계속 되는 1사 1,3루
(여기서의 문제는 2구째 타격이 되었다는 부분인데,  앞선 타자 양의지와 이원석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를 타격해서 안타를 만들었기 때문....고영민은 반대로 초구 볼 이후 2구 타격으로 범타처리. 윤석민의 구위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루상의 주자로  투수가 몰린 상황에서 볼카운트 승부를 하지 않은 점은 결과론이여서가 아니라 아쉬운 부분)

다음은 9번타자 김재호 타석에서 병살로 이닝 마감
(9번타자 타석에서 대타를 기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


하지만 여기까지는 이른바 인간의 경계이고 감독의 경계는 다르다.

김진욱 감독과 선동렬 감독은 투수출신으로서  투수전을 통한 정면승부에 암묵적 동의가 있는듯 했다. 이런걸 그냥 이기면 장땡이지 식으로 야구를 보면 참 답이 없다. 작전을 내지 않아  경기에 졌다고  하더라도, 무사 1,3루에서 점수를 못낸것은 벤치를 탓할 수 없다.

최향남이 마무리로 나왔을뿐 양팀의 선발 오더는 경기후에 똑 같았다.
두산 10명 기아 11명. 기아도 대타나 대주자를 전혀 쓰지 않았다.


투구자세 진단

외국사이트에서 우연히 본 사진인데, 잘못된 투구자세의 정석이랄까....
여러가지가 골고루 동시에 다 안이루어진 자세다.
사회인 야구좀 했다고  하는이들의 자세.

몸통의 회전이 보이지 않고 체중도 다 넘어가지 않구요,
진짜로 회전이 되는것이 아니라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기 때문에 흉내를 내는 것인데..
중심도 많이 쏠려서 가뜩이 나 안좋은 제구는 체력이 떨어지면 후반에 더 안될 것.

몸의 회전력을 하체부터 가져가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중에 하나인데... 
안타깝다 고쳐주고 싶네.
가을 쯤에는 피칭레슨을 적을계획임.


Wednesday, 4 July 2012

시구 잘(?) 하는법

난 지금도 KBO 야구장에서 사라져야 하는것 중 치어리더와 어정쩡한 연예인들의 시구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여자들이 야구를 좋아하지만, 예전에는 치어리더 보러 야구장 간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무척 많았는데...한마디로 요즘은 바뀌었다.

암튼, 시구 행사가 연예인 홍보 무대로 바뀌면서 부터 개나 소나 다하는게 시구가 되어 버렸다. 이왕 이렇게 변한거 못하게 할 수 는 없고 이왕 할거 잘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1. 머리를 묶어라 - 긴 머리카락이 공들인(?) 얼굴이 가릴 수 있으니 조심
  2. 힘들어도 마운드 위에서 던져라 - 사진기자들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은 로우앵글로 잡아주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그럭저럭 그저그런 연예인들은 그냥 찍어 버린다. 그러면 왠만한 신체비율들은 다 저중심 신체로 보이니 조심하라.
  3. 시구 전 포즈를 길게 - 시구 기회를 매니져가 어렵게 따와도, 빨리 던지고 끝내 버리면 기자들이 사진찍기 힘들어진다.
  4. 노출해라 - 개념시구 의상이라고 유니폼 입고 나오는데, 그럴 필요없다. 이왕 시구 하러 나온거 보여주고 싶은거 위주로 보여주면 된다. 어차피 마운드 위에서 보여줄건 당신의 몸과 날아가는 공뿐.
  5. 구속에 신경써라 - 여자가 빠르게 던지면 두고두고 회자된다.
  6. 시구한 팀의 승리를 기도해라 - 승리 징크스로 자리 잡으면 다음에 또 불러 준다.
  7. 시구를 마치고 걸어나올때 -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는 덕아웃의 선수들 사진을 찍을 것이다. 그때 팬이라면서 감독님의 싸인을 받아라, 스캔들에 자신 있다면 00훈 선수 싸인 받아도 좋다. 기억에 확 남을 것이다.
  8. 경기만 보지 말고 치어리더와 함께 해라. - 프론트 직원들도 좋아할것이다. 원더걸스도 그런식으로 나온적 있다. 하지만 어줍잖은 율동과 미모에 치어리더에게 밀릴 수 도 있으니 조심해라. 요즘 치어리더 미모는 급 상승 중.
  9. 위에 것들 다 하기 귀찮다면 튀면된다. 이렇게

스캇 프락터는 왜 나지완에게 빈볼을 던졌나?


 두산의 마무리, Scott Christopher Proctor, 1점차 상황에서 나지완의 머리로 날아가는 빈볼성 투구가 벤치클리어링까지 되었는데...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히려 빈볼시비 이후에, 2루로 진루한 나지완이 좌익수 김현수와 나눈 험한대화(?) 의 이유를 더 궁굼해 하는 듯 하다.

지난 경기에서 쎄레모니를 심하게 해서 그랬다는 기사를 보고 사실 이 포스팅을 쓰는것인데...

먼저 스캇 프락터가 나지완에게 빈볼인지 아닌지는 그 자신만 알겠지만, 지난 경기에서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쳤었던 나지완에게 빈볼성 투구가 들어간 것은 확실하다. 1점차 상황에서 프락터가 나왔고, 아주 볼만한 승부였는데...결과는 나지완의 볼넷 출루.

김현수의 대사는  "뭐 병신아" ㅎㅎㅎ
우리 현수 욕하는 것도 아주 스탠다드하고  참....순수하지만,
신일고 선배인 나지완에게 했다는게 좀 걸리는군, 나지완의 대사는 보이지 않아서 더 궁굼한데...암튼 점수차 많이 나면 빈볼이 또 날라 다니겠군.


오재원이 맞을 지도 모르겠군...




Monday, 2 July 2012

10 구단 체제, 잘 관리되야

지금 10구단을 반대하면 역적이 되는 분위기임을 알지만, 또 9 구단을  한다는 것은  10 구단을 하겠다는 것이긴 하지만 9 구단 10구단은 사실 많다.

올림픽과 WBC에서 성적이 좋아지고,  토요일 휴무근무와 놀토가 늘면서 인기가 올라갔는데,  앞으로 월드컵이 왔을때  어찌될지 궁굼하다. 월드컵 없어도 인기구단인 롯데 LG 같은 구단의 성적이 몇년간 나빠지면 그때는 또 관중 쭉 빠져 나갈텐데...그땐 어쩔거냐?

일본과 미국의 경우를 보면 인구 천만명당 프로야구 한팀이있다. 그런데 10구단 체제가 되면 우리나라는 인구 500만명당 한팀이 된다. 이 부분은 장훈 선생님께서도 예전에 조심 스럽게 지적하신 부분인데, 최근 분위기가 너무 단기간의 성장에 장기간의 운명을 맡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기팀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신생팀의 고전은 불보 듯 뻔하다. 그래도 매년 몇백억씩 부으면서 하겠다면 하겠지만 인기있는 타구단과 비교해서 너무 손해본다고 할때, 어떤 구단주가 자금을 쾌척하면서 운영할지는 한마디로 ......글쎄다.

Thursday, 28 June 2012

결국 보크 논란



논점이 보크냐 아니냐로 가는데 이번 문제는 김병현 만의 문제가 아니다.
투구동작의 시작을 축족을 움직이면서 시작하고 그 미세한 시간차를 악용하는 투수들의 잔머리는 이미 조금씩 사용하는 경향이 두드러 진다.
그동안 KBO 심판 아자씨들이 엄격하지 않았던 결과.
문제는 김병현 이외에도 축족을 움직이면서 시작하는 투구동작을 하는 투수들은 지금도 꾀된다. 난 넥센의 김병현 이전에 롯데 김성배를 먼저 지적했지만, 크게 문제 삼지 않더니 김병현의 동작을 문제삼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나도 보크냐 아니냐로 따지자면 보크를 줘도 무방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하자면,
축족을 상체 이동 없이 들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한명도 없다.
오른발에 체중을 옮기고 오른발을 들수있는 사람은 없다.
(마술에서 오래전 쓰던 방법이기도 한데, ) 그러다면 투수는 어떻게 축족을 들수있을까? 체중을 잠시 넘겼다가 오기 때문인데 바로 이부분이 1.5중 동작이라고 했던 부분이다.
타자가 볼때 투수의 중심이 한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왔다-갔다-다시 오는 경우가 발생한다.

암튼, 문제는 국제대회 나가서 보크판정을 받기 전까지 해결되진 않는다.
그리고 김병현이 MLB에서 같은 방식으로 던졌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얼핏 보면 비슷한듯 하지만, 그당시는 견제를 염두하지 않은 축족의 디딤이라면, 지금은 한단계 성숙해 져서 주자 견제의 효과도 갖게된 축족의 디딤을 갖는다.
BK는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