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0구단을 반대하면 역적이 되는 분위기임을 알지만, 또 9 구단을 한다는 것은 10 구단을 하겠다는 것이긴 하지만 9 구단 10구단은 사실 많다.
올림픽과 WBC에서 성적이 좋아지고, 토요일 휴무근무와 놀토가 늘면서 인기가 올라갔는데, 앞으로 월드컵이 왔을때 어찌될지 궁굼하다. 월드컵 없어도 인기구단인 롯데 LG 같은 구단의 성적이 몇년간 나빠지면 그때는 또 관중 쭉 빠져 나갈텐데...그땐 어쩔거냐?
일본과 미국의 경우를 보면 인구 천만명당 프로야구 한팀이있다. 그런데 10구단 체제가 되면 우리나라는 인구 500만명당 한팀이 된다. 이 부분은 장훈 선생님께서도 예전에 조심 스럽게 지적하신 부분인데, 최근 분위기가 너무 단기간의 성장에 장기간의 운명을 맡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기팀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신생팀의 고전은 불보 듯 뻔하다. 그래도 매년 몇백억씩 부으면서 하겠다면 하겠지만 인기있는 타구단과 비교해서 너무 손해본다고 할때, 어떤 구단주가 자금을 쾌척하면서 운영할지는 한마디로 ......글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