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시구 행사가 연예인 홍보 무대로 바뀌면서 부터 개나 소나 다하는게 시구가 되어 버렸다. 이왕 이렇게 변한거 못하게 할 수 는 없고 이왕 할거 잘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 머리를 묶어라 - 긴 머리카락이 공들인(?) 얼굴이 가릴 수 있으니 조심
- 힘들어도 마운드 위에서 던져라 - 사진기자들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은 로우앵글로 잡아주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그럭저럭 그저그런 연예인들은 그냥 찍어 버린다. 그러면 왠만한 신체비율들은 다 저중심 신체로 보이니 조심하라.
- 시구 전 포즈를 길게 - 시구 기회를 매니져가 어렵게 따와도, 빨리 던지고 끝내 버리면 기자들이 사진찍기 힘들어진다.
- 노출해라 - 개념시구 의상이라고 유니폼 입고 나오는데, 그럴 필요없다. 이왕 시구 하러 나온거 보여주고 싶은거 위주로 보여주면 된다. 어차피 마운드 위에서 보여줄건 당신의 몸과 날아가는 공뿐.
- 구속에 신경써라 - 여자가 빠르게 던지면 두고두고 회자된다.
- 시구한 팀의 승리를 기도해라 - 승리 징크스로 자리 잡으면 다음에 또 불러 준다.
- 시구를 마치고 걸어나올때 -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는 덕아웃의 선수들 사진을 찍을 것이다. 그때 팬이라면서 감독님의 싸인을 받아라, 스캔들에 자신 있다면 00훈 선수 싸인 받아도 좋다. 기억에 확 남을 것이다.
- 경기만 보지 말고 치어리더와 함께 해라. - 프론트 직원들도 좋아할것이다. 원더걸스도 그런식으로 나온적 있다. 하지만 어줍잖은 율동과 미모에 치어리더에게 밀릴 수 도 있으니 조심해라. 요즘 치어리더 미모는 급 상승 중.
- 위에 것들 다 하기 귀찮다면 튀면된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