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26 July 2012

김성근 감독이 감독자 협의에서 나가니까


이제 꼼수가 사라지는 것을 보는구나. 진심으로 기쁘다.

원래 이런 꼼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감독자 협의에서 서로가 교감을 했다는 것이 더더욱  높이 살만하다.

감독자 협의 내용이 반영된 기사는 아래에



선발투수가 갑자기 교체될 때 지켜야 할 불문율이 있다.

24일 잠실구장의 두산-LG전에선 두산 선발 니퍼트가 경기전 임태훈으로 교체됐다. 니퍼트가 갑자기 장염 증세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임태훈으로 바뀌었다. 같은 오른손투수인데다 오더 교환 이전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선발 교체의 불문율

한국프로야구는 선발예고제가 시행되고 있다. 선발예고제는 팬들에게는 야구장을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에이스급 투수가 예고된 날 야구장에 더 많은 관중이 몰리는 게 당연한 현상이다.

그런데 사람이 하는 스포츠인 이상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이번 니퍼트 케이스처럼, 갑작스런 부상이나 몸상태 때문에 선발투수가 경기전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해당 팀이 첫번째 피해자다. 4,5일씩 컨디션 조절 기간을 갖는 선발투수가 일정을 펑크내면 미쳐 준비되지 않은 다른 누군가가 던져야하기 때문이다.

상대팀에게도 미묘한 문제가 된다. 보통 상대 선발투수에 맞춰 라인업을 짜기 때문이다. A라는 선발투수에 강한 라인업을 짜놓았는데 갑자기 B로 바뀌면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물론 선발오더를 교환하기 전이라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문제는 경기 개시 한시간전에 이뤄지는 선발 오더 교환이 끝났을 경우다. 마지막 한시간 동안에 선발투수가 바뀌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이때는 투수가 아무리 아프더라도 적어도 한타자를 상대하고 내려와야 한다. 그후가 문제다. 오른손투수가 아프면 대신 내보내는 투수도 오른손투수여야 한다. 그게 불문율이다.

▶라인업이 갖는 의미

오른손투수에 맞춰 라인업을 짰는데, 상대 투수가 한 타자만 상대하고 왼손투수로 바뀌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차피 한 경기를 치르다보면 이선수, 저선수가 다 나올테니 결국엔 그게 그거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큰 착각이다.

보통 1군 야수진은 14~15명으로 운용된다. 선발 오더에 9명을 집어넣으면 5~6명이 남는다. 이 남는 선수들로 경기 중후반에 대타, 대주자, 대수비 전술이 이뤄진다. 그런데 오른손투수에 맞춰 왼손타자들을 줄줄이 선발에 포진시켰는데, 갑자기 상대가 왼손투수로 바뀌면 전술 활용의 폭이 확 줄어들게 된다. 경기 후반에 정작 필요한 순간에 좌우 선택의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선발 출전하는 야수들은 '선발조'란 이름으로 배팅훈련 스케줄도 더 편하게 배정받는다. 이처럼 작지만 미묘한 부분들이 모두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인데, 모두 의미가 없어질 수 있는 것이다.

작년만 해도 5월에 C팀과 D팀의 경기에서 이런 일이 실제 있었다. 오더 교환까지 마친 상황에서 경기 직전에 D팀이 오른손 선발투수가 몸상태가 좋지 않자 한타자만 상대하게 한 뒤 왼손투수로 교체했다. 물론 경기전에 이같은 상황을 예고하긴 했지만, 이미 오더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었던 C팀은 상당히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감독자 회의에서 결의를 한 부분이 있다. 선발투수를 바꿀 경우엔 왼손엔 왼손, 오른손엔 오른손 식으로 같은 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같은 일이 3연전 첫날에 일어났다면, 아파서 교체된 투수를 해당 3연전에는 선발로 내지 않기로 했다. 그래야 '부상에 따른 교체'라는 본래 이유에 부합된다는 의미다.

선발 오더를 교환하기 전이라도 기본적으로는 이같은 룰을 지켜주는 게 맞다. 이번 니퍼트 케이스에서도, 두산은 처음엔 왼손 이혜천으로 바꾸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LG가 원칙대로 하자는 의사를 보이면서 임태훈이 선발로 던지게 됐다.

굉장히 드물지만 월요일날 예고됐던 화요일 경기 선발투수가 당일 오후 4시30분까지 KBO에 1군 엔트리 등록이 안돼 곤란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구단 행정 절차상의 착오로 엔트리 등록이 안 된 케이스다. 이럴 때는 KBO가 상대팀에게 의사를 물어보게 된다. 상대팀이 이해해주면 다시 등록이 이뤄지고 예정됐던 투수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꼭 봐줄 필요는 없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Friday, 13 July 2012

Pitching Lesson ; 연습- 캐치볼

캐치볼 연습법 중에  무릎을 꿇고 하는 연습법이 많이 알려졌다.
두 무릎, 한 무릅 순서로 하체를 고정하고 던지는 연습인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반대로 공이 어깨에 붙어 있다고 생각하고 해보거나, 골반에 공이 붙어 있다고 생각하고 쉐도우 피칭을 제안한다.

팔이없다고 가정하고 쉐도우피칭을 하게되면 팔이외의 부분을 활용해야함을 느끼게된다. 결국 이 이야기는 팔만을 이용한 투구가 아니라 전신을 동시에 활용한 투구가 되어야 된다는것을 의미한다.

sk의 추락이 보여주는 것들

sk가 8연패에서 겨우 멈추었다. 현재 리그 6위.
이만수 감독을 탓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이다. 결과에 대한 질책도 있지만 팀의 색깔 자체가 선발진 보다 불펜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만수 감독이 새로 영입된 감독이 아니고 수석코치 출신이란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선발진의 붕괴 - 한국시리즈 계속 가면서 왜 선발진은 안키웠을까? ...
전임 감독님께서 선발은 처음으로 나온 투수일뿐이라고 했었으니까...당연한 결과
선발투수 예고제를 하기 전부터 두장의 오더 사건부터 그리고 예고제를 실행한 후에도,
선발의 의미는 없어보였다.

선발투수라도 처음 찾아온 위기에서 아주 교묘하게 타자 일순하는 순간 바로 바꾸고,
위장선발이라는 이야기는 성적앞에서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몇년전 부터는 줄어들었지만 큰 점수차 리드 상황에서도 작전을 내고,
투수를 바꾸면서 상대를 자극하는 야구를 했었다.

이긴팀에게는 한없이 이겨서 '밥'을 만들고,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이면에는, '밥' 이 어쩌다 이기는 날에는 그냥 지지 않고 빈볼성 위협구가 날아 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롯데와의 문제였다. 하지만 이걸 갖고 어느 기자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성적을 내니까 칭찬 일색이었다.  얼마전 인터뷰에에서도 자기편도 맞았다고 하는데, 결과를 갖고 이야기 하기전에 그런 일이 벌어진 시작과정을 놓고 이야기 해야 한다.


불펜 투수를 중심으로 경기 하려면 수비형 포수가 필요
불펜야구 하려면 박경완 같은 훌륭한 수비형 포수가 있어야 효과가 배가된다.
조인성은 대표적인 공격형 포수로서 sk  색깔과 맞지 않는 선수.
이만수 감독또한 공격형이 였음으로 조인성 같은 선수를 선호 하겠지만,
그 선수는 내가 볼때 가장 이상적인 프로 선수다. 다만 아쉽다면 포지션이 포수가 아니였으면 문제가 없을텐데, 포수라는 포지션을 보기에는 한마디로 이기적이다.



윤길현 오랜만의 등판인데, 주자 만루 상황에서 올리면 우짜라고...연패중에 좋은 기회 찾기 어렵다 하더라고 이닝 시작에 올려야지 주자 만루는 너무 심했다.
부시,David Thomas Bush , 왜데려왔어???  팔로만 던지는 프로야구 선수라...답없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투구후 수비자세가 자연스럽게(?) 생긴다는 것 정도.
팔수술 해주려고 데려왔나? 미쿡 투수들 이 대부분 하체를 안쓰지만 이녀석은 너무 심하더라...



Tuesday, 10 July 2012

많이 던질수록 더좋을까? 아닐까??

아직도 논란이 많은 투구이론 중 하나가 바로 "많이 던져야 좋으냐 아니냐"이다. 내생각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캐치볼과 롱토스를 포함한 연습 상황에서의 투구는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시합 상황에서 투수의 투구수는 엄격히 관리되어야 한다.

연습상황으로서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선수와 코칭스텝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데, 선수에게 맞는 훈련양과 강도의 설정이 정확하지 않으면 훈련도 무리가 될수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기본적인 훈련강도와 훈련양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80%의 힘으로 더많은 횟수를 하는것을 기본으로 한다.그리고 자세의 교정을 책임지는 코치는 매순간 자세를 지적해서 연습의 흐름을 끊기보다는 선수가 훈련시작 전과 중간에 칭찬과 함께 지적을 함으로써 선수의 마음이 충고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한다.

Saturday, 7 July 2012

Pitching Lesson ; 투구교습의 시작

아주 오래전 부터 느낀것이지만 온라인 상에서 각종 투구 방법, 요령,  빠른볼 던지는법 등등 돌아 다니는데,  대부분이 작은 근육을 사용하는 법들을 설명하는 것을 보았다. 예를 들면 공을 잡는 그립이라던가, 손목을 채는 부분, 많이 발전하면 팔꿈치를 얘기한다.  조금 더 발전하면 하는 얘기들이 왼팔에 대한 얘기도 하는데, 핵심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영업비밀이라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는건지 모르겠지만 정작 중요한 이야기는 어찌도 그렇게 쏙쏙 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위에서 설명한 방법만을 신경쓰고 던진다면 아주 조금 발전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크게 실력이 늘지 안을 것이다.

대부분의 요령들은 큰 근육 위주의  '기본기' 보다  작은 근육을 쓰는 '요령'을 설명하면서,  큰 근육에 대한 활용을 하지 않는 경우를 보게된다. 다리를 들어 와인드업을 해보지만 와인드업을 하던 안하던 구위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또는 체격조건이 좋은데도, 손목과 팔꿈치에만 의존한 투구를 하는 경우도 나쁜 투구 자세로서 대표적이다. 이런 부류의 사회인 야구 투수들은 투구수가 늘어 가면  체력이 아주 급격하게 떨어지고, 낮은 쪽의 속구 스트라이크는 절대 형성되지 못해서, 경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 낮은 쪽은 버리고 높은 쪽을 노리면 쉽게 공략하는 아주 전형적인 별볼일 없는 투수가 된다. 어깨 통증도 심하게 올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서부터 많은 공을 던져서 자연스럽게 체중을 넘기는 방법을 터득한 경우라면 작은 부분에 대한 지적이 오히려 도움이 될지 모른다. 하지만 기본은 언제나 중요해서 프로들도 항상 지적하는것이 하체의 활용과 체중을 싣는 방법이다. 선천적으로 몸의 중심이동을 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많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심이동과  함께 사용하는 어깨와 팔에 대한 능력이 동반되지 않아 중심이동을 하면서 모은 에너지(체중)이 분산되면서 위력적이지 못한 투구를 본다.

신체 조건이 좋다고 해서 다 잘던지지 못하는데 대표 적인 경우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나왔던 연예인 오지호가 아닐까 싶다. 월등한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에 비해서 내가 볼때 30미터도 던지기 힘든 송구 능력을 보이는데,  몸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경우다.  그리고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오지호의 허리가 안좋다고 했다고 하는데, 직접 보진 못했지만 사실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허리가 안좋으니 골반을 유연하게 움직이기 힘들테니까.


아뭏든,
오래전부터 이런 글을 쓰고자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당시에 안 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전에는 나역시 기본 보다  요령을 찾았던 것 같다.  이제부터 겸허한 마음으로 공을 잘 던지는 법에 대해서 하나씩 짚어 가도록 하려고 하는데, 어디서 부터 설명을 해야할지 막막....ㅡ.ㅡ 





Thursday, 5 July 2012

김진욱 감독의 정면승부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7월4일 광주 경기 는 김선우와 윤석민이 맞붙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기아의 1대 0 승

승부처는 8회초, 두산의 양의지와 이원석의 연속 2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였다.
타석에는 요즘 타격감이 올라온 고영민이 들어서는데,
문제는 무사 1,3루라고 하더라도 상대는 윤석민 아닌가...
(난 최소한 3루 주자 양의지와 대주자 교체를 생각했다.  그리고 1루 주자의 리드와 타석에서 위장번트로 내야진을 끌어 들인 후 외야 플라이를 노렸어야 했다.)

그 후 고영민이 내야플라이로 물러나고, 계속 되는 1사 1,3루
(여기서의 문제는 2구째 타격이 되었다는 부분인데,  앞선 타자 양의지와 이원석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를 타격해서 안타를 만들었기 때문....고영민은 반대로 초구 볼 이후 2구 타격으로 범타처리. 윤석민의 구위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루상의 주자로  투수가 몰린 상황에서 볼카운트 승부를 하지 않은 점은 결과론이여서가 아니라 아쉬운 부분)

다음은 9번타자 김재호 타석에서 병살로 이닝 마감
(9번타자 타석에서 대타를 기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


하지만 여기까지는 이른바 인간의 경계이고 감독의 경계는 다르다.

김진욱 감독과 선동렬 감독은 투수출신으로서  투수전을 통한 정면승부에 암묵적 동의가 있는듯 했다. 이런걸 그냥 이기면 장땡이지 식으로 야구를 보면 참 답이 없다. 작전을 내지 않아  경기에 졌다고  하더라도, 무사 1,3루에서 점수를 못낸것은 벤치를 탓할 수 없다.

최향남이 마무리로 나왔을뿐 양팀의 선발 오더는 경기후에 똑 같았다.
두산 10명 기아 11명. 기아도 대타나 대주자를 전혀 쓰지 않았다.


투구자세 진단

외국사이트에서 우연히 본 사진인데, 잘못된 투구자세의 정석이랄까....
여러가지가 골고루 동시에 다 안이루어진 자세다.
사회인 야구좀 했다고  하는이들의 자세.

몸통의 회전이 보이지 않고 체중도 다 넘어가지 않구요,
진짜로 회전이 되는것이 아니라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기 때문에 흉내를 내는 것인데..
중심도 많이 쏠려서 가뜩이 나 안좋은 제구는 체력이 떨어지면 후반에 더 안될 것.

몸의 회전력을 하체부터 가져가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중에 하나인데... 
안타깝다 고쳐주고 싶네.
가을 쯤에는 피칭레슨을 적을계획임.


Wednesday, 4 July 2012

시구 잘(?) 하는법

난 지금도 KBO 야구장에서 사라져야 하는것 중 치어리더와 어정쩡한 연예인들의 시구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여자들이 야구를 좋아하지만, 예전에는 치어리더 보러 야구장 간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무척 많았는데...한마디로 요즘은 바뀌었다.

암튼, 시구 행사가 연예인 홍보 무대로 바뀌면서 부터 개나 소나 다하는게 시구가 되어 버렸다. 이왕 이렇게 변한거 못하게 할 수 는 없고 이왕 할거 잘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1. 머리를 묶어라 - 긴 머리카락이 공들인(?) 얼굴이 가릴 수 있으니 조심
  2. 힘들어도 마운드 위에서 던져라 - 사진기자들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은 로우앵글로 잡아주려는 노력이 보이지만 그럭저럭 그저그런 연예인들은 그냥 찍어 버린다. 그러면 왠만한 신체비율들은 다 저중심 신체로 보이니 조심하라.
  3. 시구 전 포즈를 길게 - 시구 기회를 매니져가 어렵게 따와도, 빨리 던지고 끝내 버리면 기자들이 사진찍기 힘들어진다.
  4. 노출해라 - 개념시구 의상이라고 유니폼 입고 나오는데, 그럴 필요없다. 이왕 시구 하러 나온거 보여주고 싶은거 위주로 보여주면 된다. 어차피 마운드 위에서 보여줄건 당신의 몸과 날아가는 공뿐.
  5. 구속에 신경써라 - 여자가 빠르게 던지면 두고두고 회자된다.
  6. 시구한 팀의 승리를 기도해라 - 승리 징크스로 자리 잡으면 다음에 또 불러 준다.
  7. 시구를 마치고 걸어나올때 -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는 덕아웃의 선수들 사진을 찍을 것이다. 그때 팬이라면서 감독님의 싸인을 받아라, 스캔들에 자신 있다면 00훈 선수 싸인 받아도 좋다. 기억에 확 남을 것이다.
  8. 경기만 보지 말고 치어리더와 함께 해라. - 프론트 직원들도 좋아할것이다. 원더걸스도 그런식으로 나온적 있다. 하지만 어줍잖은 율동과 미모에 치어리더에게 밀릴 수 도 있으니 조심해라. 요즘 치어리더 미모는 급 상승 중.
  9. 위에 것들 다 하기 귀찮다면 튀면된다. 이렇게

스캇 프락터는 왜 나지완에게 빈볼을 던졌나?


 두산의 마무리, Scott Christopher Proctor, 1점차 상황에서 나지완의 머리로 날아가는 빈볼성 투구가 벤치클리어링까지 되었는데...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히려 빈볼시비 이후에, 2루로 진루한 나지완이 좌익수 김현수와 나눈 험한대화(?) 의 이유를 더 궁굼해 하는 듯 하다.

지난 경기에서 쎄레모니를 심하게 해서 그랬다는 기사를 보고 사실 이 포스팅을 쓰는것인데...

먼저 스캇 프락터가 나지완에게 빈볼인지 아닌지는 그 자신만 알겠지만, 지난 경기에서 니퍼트를 상대로 홈런을 쳤었던 나지완에게 빈볼성 투구가 들어간 것은 확실하다. 1점차 상황에서 프락터가 나왔고, 아주 볼만한 승부였는데...결과는 나지완의 볼넷 출루.

김현수의 대사는  "뭐 병신아" ㅎㅎㅎ
우리 현수 욕하는 것도 아주 스탠다드하고  참....순수하지만,
신일고 선배인 나지완에게 했다는게 좀 걸리는군, 나지완의 대사는 보이지 않아서 더 궁굼한데...암튼 점수차 많이 나면 빈볼이 또 날라 다니겠군.


오재원이 맞을 지도 모르겠군...




Monday, 2 July 2012

10 구단 체제, 잘 관리되야

지금 10구단을 반대하면 역적이 되는 분위기임을 알지만, 또 9 구단을  한다는 것은  10 구단을 하겠다는 것이긴 하지만 9 구단 10구단은 사실 많다.

올림픽과 WBC에서 성적이 좋아지고,  토요일 휴무근무와 놀토가 늘면서 인기가 올라갔는데,  앞으로 월드컵이 왔을때  어찌될지 궁굼하다. 월드컵 없어도 인기구단인 롯데 LG 같은 구단의 성적이 몇년간 나빠지면 그때는 또 관중 쭉 빠져 나갈텐데...그땐 어쩔거냐?

일본과 미국의 경우를 보면 인구 천만명당 프로야구 한팀이있다. 그런데 10구단 체제가 되면 우리나라는 인구 500만명당 한팀이 된다. 이 부분은 장훈 선생님께서도 예전에 조심 스럽게 지적하신 부분인데, 최근 분위기가 너무 단기간의 성장에 장기간의 운명을 맡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기팀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신생팀의 고전은 불보 듯 뻔하다. 그래도 매년 몇백억씩 부으면서 하겠다면 하겠지만 인기있는 타구단과 비교해서 너무 손해본다고 할때, 어떤 구단주가 자금을 쾌척하면서 운영할지는 한마디로 ......글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