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야구로 유명한 고등학교 앞을 지나고 있을때 어떤 학생 선수를 보았는데 그학생의 엄청난 크기의 엉덩이를 보고 웃었던 적이 있었다. 아마도 그 학생이 야구를 시작한것은 코치의 설득이 주요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였다.
한때 야구선수의 신체조건중에 일단 큰 체격과 함께 큰 엉덩이가 인기였던 적이 있었다.
무슨 비법 마냥 구전되어온 미신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회전운동이 많은 야구의 동작에서 큰 엉덩이가 유리하다는 주장이였는데,
과학적으로 접근 하자면 큰 엉덩이는 분명히 중심/체중이동 에서 유리할수는 있다.
신체의 중심이 회전할때 다른 사람보다 큰 엉덩이의 덕(?)을 보는 셈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중심 이동과 회전력에서 더 유리하다.
그래서 혜택(?) 받은 체형, 일명 오뚜기 체형들은 야구에서 대접을 받아왔다.
실제로 엉덩이의 회전운동이 얼만큼 중요한가 하면 치료 의학적인 측면에서 엉덩이의 회전운동을 연구한 논문(심각한 부상이 없는 미국내 40명의 투수와 40명의 야수를 대상으로 디지털 장비에 의한 측정)이 나왔을 정도인데, 재미있는것은 오히려 투수들의 엉덩이 내부 회전 운동반경 (hip internal rotation range of motion)이 야수들보다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큰차이는 아니라고 적혀있는데...이것은 아마도 상체 위주로 던지는 미쿡 투구스타일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균형잡힌 체형들은 '불리'한가라고 한다면 꼭 그런것도 아니다.
프로에서 보면 큰 엉덩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물론 상대적으로 그저그런(?) 엉덩이로 잘하는 선수들도 있는데 통계는 없지만 엉덩이의 크기가 절대적이지 않다.
큰 엉덩이를 갖은 남자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니까 왠지 더 비법 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엉덩이가 크다면 자만하지 말고 엉덩이가 작다면 실망하지 말기를
Wednesday, 22 December 2010
Tuesday, 14 December 2010
마이너 리그 구단주는 중소기업 사장도 할 수 있다.
신규 구단 창단의 소리가 높아가고있다.
9,10구단을 창단해서 양대리그로 가자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갖는다.
물론 나또한 양대리그를 보고 싶지만 문제는 현실....
넥센의 민망스러운 선수 팔기보다도 더 민망한 구장 현실을 외면하는 건지 아니면 잠시 양대리그를 했다가 오히려 관심도 안되었던 과거를 잊고있는건지 모르겠지만....그 논란의 중심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비껴서서 '케네스 영' 이 라는 미국인이있다.
마이너 리그팀의 구단주 하지만 알맹이는 PDC 미국에서 마이너 리그 구단주라면 마치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 구단주와 동급으로 보는듯 한데.
미국에서 마이너 리그 팀을 운영하는데는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PDC (Player Development Contract) 때문인데, 메이져 리그 구단과 마이너 리그 구단끼리 맺는 계약이다. 이 계약은 표준 계약형식으로 거의 모든 미국 메이져 리그팀들(직접 마이너 팀 운영하는 메이져 팀은 별로 없음)과 마이너 리그 팀간에 2년, 4년 이런 식으로 짝수 해에만 맺는 계약이 있다. 메이져 리그 팀이 모기업으로서 선수들 월급, 코치진 월급,(유니폼 입은 사람들 월급 전부) 그리고 공, 배트 등을 책임진다. 그러면 마이너 팀의 구단이 책임지는 것은 이동비, 운영비, 진행비 잡비. 그뿐이다. 그니까 큰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거다.
KBO를 놀린 동포기업은 전립선? 관련회사? 라는 포스팅을 몇년전에 올린 적이 있었다. 그때와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면도 많이 보인다. 먼저 '케네스 영'은 알려진대로 마이너 리그 AAA 구단주는 맞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것 말고도 다른 팀도 하고있다. 좀 생뚱맞게 하키팀이 그것인데 Norfolk Admirals 라는 팀인데 NHL 아니고 AHL 팀이다. 역시 노포크도 탬파베이 라이트닝스 라는 NHL 팀의 산하 팀. 하키 팀을 시작한건 2004년 부터고, 야구팀은 1993년 부터 시작했는데 오베이션스 푸드 서비스 회사는 1985년도 부터 시작했다. 물론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푸드 서비스를 전공했다. 이분의 발걸음만 봐도 벌써 그의 속내를 알것 같다.
암튼 모기업의 투자비용과 관리비용을 분리 시킴으로서 선수들이 갈곳이 더 많이 생길수 있다.
우리 나라의 구장 현실이 조금 힘들지만 평일에 비는 경기장은 많기 때문에 모기업인 프로 팀이 선수.코치의 월급과 야구 소모품을 대준다면 이동비와 진행비등을 내고 참가할 중소기업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그러면 퓨처스 리그에 팀을 더 만들수도 있고 또는 새로운 리그를 시작할 수 도 있다. 진짜로 9구단이나 10구단을 만들고 싶다면 어차피 필요한 퓨처스 리그 팀을 , 기존 2군 방식이든, PDC 방식이든 먼저 만들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9,10구단을 창단해서 양대리그로 가자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갖는다.
물론 나또한 양대리그를 보고 싶지만 문제는 현실....
넥센의 민망스러운 선수 팔기보다도 더 민망한 구장 현실을 외면하는 건지 아니면 잠시 양대리그를 했다가 오히려 관심도 안되었던 과거를 잊고있는건지 모르겠지만....그 논란의 중심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비껴서서 '케네스 영' 이 라는 미국인이있다.
마이너 리그팀의 구단주 하지만 알맹이는 PDC 미국에서 마이너 리그 구단주라면 마치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 구단주와 동급으로 보는듯 한데.
미국에서 마이너 리그 팀을 운영하는데는 돈이 별로 들지 않는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PDC (Player Development Contract) 때문인데, 메이져 리그 구단과 마이너 리그 구단끼리 맺는 계약이다. 이 계약은 표준 계약형식으로 거의 모든 미국 메이져 리그팀들(직접 마이너 팀 운영하는 메이져 팀은 별로 없음)과 마이너 리그 팀간에 2년, 4년 이런 식으로 짝수 해에만 맺는 계약이 있다. 메이져 리그 팀이 모기업으로서 선수들 월급, 코치진 월급,(유니폼 입은 사람들 월급 전부) 그리고 공, 배트 등을 책임진다. 그러면 마이너 팀의 구단이 책임지는 것은 이동비, 운영비, 진행비 잡비. 그뿐이다. 그니까 큰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거다.
KBO를 놀린 동포기업은 전립선? 관련회사? 라는 포스팅을 몇년전에 올린 적이 있었다. 그때와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면도 많이 보인다. 먼저 '케네스 영'은 알려진대로 마이너 리그 AAA 구단주는 맞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것 말고도 다른 팀도 하고있다. 좀 생뚱맞게 하키팀이 그것인데 Norfolk Admirals 라는 팀인데 NHL 아니고 AHL 팀이다. 역시 노포크도 탬파베이 라이트닝스 라는 NHL 팀의 산하 팀. 하키 팀을 시작한건 2004년 부터고, 야구팀은 1993년 부터 시작했는데 오베이션스 푸드 서비스 회사는 1985년도 부터 시작했다. 물론 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푸드 서비스를 전공했다. 이분의 발걸음만 봐도 벌써 그의 속내를 알것 같다.
암튼 모기업의 투자비용과 관리비용을 분리 시킴으로서 선수들이 갈곳이 더 많이 생길수 있다.
우리 나라의 구장 현실이 조금 힘들지만 평일에 비는 경기장은 많기 때문에 모기업인 프로 팀이 선수.코치의 월급과 야구 소모품을 대준다면 이동비와 진행비등을 내고 참가할 중소기업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그러면 퓨처스 리그에 팀을 더 만들수도 있고 또는 새로운 리그를 시작할 수 도 있다. 진짜로 9구단이나 10구단을 만들고 싶다면 어차피 필요한 퓨처스 리그 팀을 , 기존 2군 방식이든, PDC 방식이든 먼저 만들라고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Sunday, 12 December 2010
이승엽 "장훈의 5000만엔 발언 싫었다."
이승엽 "장훈의 5000만엔 발언 싫었다." 란 기사를 읽고나니 참,, 씁쓸하다.
나도 처음에는 욱하는 심정으로 이승엽의 경솔한 발언에 화가 났지만,
"공식 인터뷰가 끝나고 취재진과 가까이서 얼굴을 맞댄 이승엽은 취재진에 먼저 사과의 말을 했다." 라는 부분을 읽고나니 대충 분위기가 짐작이 간다. 얼만큼 얼굴을 맞댔는지는 몰라도 너무 맞댔나 부다.
장훈선수 이승엽 5000만엔 짜리라고 하신적 없어먼저 장훈 선수(현재 선수는 아니지만 이 말은 내가 사용하는 최고의 칭호) 께서 이승엽은 5000만엔 짜리라고 하신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다만 지난번 방한 하셔서 엘지홈 경기에 시구도 하시고 하실때로 기억하는데, 이승엽에 대한 질문에 일본의 두개 구단 정도가 5000천만엔 선에서 이승엽을 원하는 걸로 안다고 답하신걸로 난 기억한다. 그리고 임창용이 일본에 갈때 3000만엔(5천만엔은 거의 용병의 하한선 )에 갔으니까 이승엽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라라는 의미로 기억한다. 물론 성격이 직선적이신 분이니까 주위에서 오해를 사셨을수도 있고, 차라리 일본어로 다 말하면 모를텐데 열심히 한국어로 말씀하시다 보니 그 뜻이 잘 전달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그의 높은 연봉이 문제일본 2개 구단 + 5000만엔 + 이승엽 = '이승엽을 원하는 팀은 아직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의 높은 연봉이 문제다.' 라는 의미가 이승엽은 5000만엔 짜리 선수다 라고 단언한 것으로 바뀌었다. 언어와 문자가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인간의 의사소통은 언어와 문자로는 완벽하지 않은건가부다.
그당시 이승엽은 5000만엔 짜리 선수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적을 얘기할 수 없는 스타팅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였다. 벤치에도 없던 상황이였다. 암튼 차떼고 포떼고 전해들은 이야기가 이승엽에게는 더더욱 5000만엔 + 이승엽 만 들어 갔을것이다. 그러니까 '연봉을 낮추면 다른 구단에서 기회가 있어'(주먹을 말아쥐며)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나....
장훈 선수께서는 공식적으로 하라 감독의 기용이 꾸준하지 않아서 이승엽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시며 이승엽을 누구보다도 아끼시던 분이였다. 이승엽이 요미우리 입단 때에도 누구보다 기뻐하셨고 그후 손가락 수술도 만류 하시던 분이 장훈 선수셨다. 수술이야 의사가 결정하는 것이지만 손가락 수술후 감각이 무뎌져 이승엽의 타격감이 떨어질것을 걱정 하셨던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면 기회가 있다는 의미가 변질된 것인데 안타깝다.
기자를 비난 하기도 귀찮다. 이런식의 기사가 한두개인가.....
그러면 이제 이승엽 무릎팍에 나와서 변명하겠구나.
나도 처음에는 욱하는 심정으로 이승엽의 경솔한 발언에 화가 났지만,
"공식 인터뷰가 끝나고 취재진과 가까이서 얼굴을 맞댄 이승엽은 취재진에 먼저 사과의 말을 했다." 라는 부분을 읽고나니 대충 분위기가 짐작이 간다. 얼만큼 얼굴을 맞댔는지는 몰라도 너무 맞댔나 부다.
장훈선수 이승엽 5000만엔 짜리라고 하신적 없어먼저 장훈 선수(현재 선수는 아니지만 이 말은 내가 사용하는 최고의 칭호) 께서 이승엽은 5000만엔 짜리라고 하신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다만 지난번 방한 하셔서 엘지홈 경기에 시구도 하시고 하실때로 기억하는데, 이승엽에 대한 질문에 일본의 두개 구단 정도가 5000천만엔 선에서 이승엽을 원하는 걸로 안다고 답하신걸로 난 기억한다. 그리고 임창용이 일본에 갈때 3000만엔(5천만엔은 거의 용병의 하한선 )에 갔으니까 이승엽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라라는 의미로 기억한다. 물론 성격이 직선적이신 분이니까 주위에서 오해를 사셨을수도 있고, 차라리 일본어로 다 말하면 모를텐데 열심히 한국어로 말씀하시다 보니 그 뜻이 잘 전달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그의 높은 연봉이 문제일본 2개 구단 + 5000만엔 + 이승엽 = '이승엽을 원하는 팀은 아직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의 높은 연봉이 문제다.' 라는 의미가 이승엽은 5000만엔 짜리 선수다 라고 단언한 것으로 바뀌었다. 언어와 문자가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인간의 의사소통은 언어와 문자로는 완벽하지 않은건가부다.
그당시 이승엽은 5000만엔 짜리 선수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적을 얘기할 수 없는 스타팅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였다. 벤치에도 없던 상황이였다. 암튼 차떼고 포떼고 전해들은 이야기가 이승엽에게는 더더욱 5000만엔 + 이승엽 만 들어 갔을것이다. 그러니까 '연봉을 낮추면 다른 구단에서 기회가 있어'(주먹을 말아쥐며)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면 얼마나 좋았겠나....
장훈 선수께서는 공식적으로 하라 감독의 기용이 꾸준하지 않아서 이승엽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시며 이승엽을 누구보다도 아끼시던 분이였다. 이승엽이 요미우리 입단 때에도 누구보다 기뻐하셨고 그후 손가락 수술도 만류 하시던 분이 장훈 선수셨다. 수술이야 의사가 결정하는 것이지만 손가락 수술후 감각이 무뎌져 이승엽의 타격감이 떨어질것을 걱정 하셨던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면 기회가 있다는 의미가 변질된 것인데 안타깝다.
기자를 비난 하기도 귀찮다. 이런식의 기사가 한두개인가.....
그러면 이제 이승엽 무릎팍에 나와서 변명하겠구나.
Tuesday, 16 November 2010
'윤석민의 퇴장'이 생각나게 만든것들
어제 열린 한국과 대만의 야구 아시안게임 첫경기에서 윤석민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이유는 선수엔트리 명단에 없었단다....선발 출장명단이 아니라 24인 선수명단에 윤석민이 없었단다......과연 실수일까 라고만 생각하기엔 너무 큰 실수다. 투수가 빠지기 쉽지 않을텐데....
문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야구팀은 이런 비슷한 문제가 전에도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올림픽에서 김경문 감독은 전승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면서 우리나라에게 금메달을 선사했지만 옥의 티로 남은것은 예선에서 일본과의 경기에서 나온 '위장오더 논란'이다. 전 포스팅에서 오더란 표현을 전혀 이해 못하고 무슨 핸드볼 이야기가 덧글로 달린적이 있었는데, 전에 썼던 오더는 타순에 의미였다면 이번에는 투수포함 스타팅 선수 모두를 말하는 것이다.
예비와 정식그당시 우리 입장에서만 말하자마면 '예비' 오더와 '정식' 오더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만 도의적으로 잘못되었다는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규정상 선수의 교체가 가능한 부분을 우리쪽에서는 최대한 활용한것 이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였다. '예비' 와 '정식'의 차이는 혹시라도 선수의 출전불가능한 상태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있는 '절차'일뿐이지 상대상에게 혼선을 주기위해서 이용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도 투수를 빼는 행동은 아주 비신사 적인것이 였다. 내가 지난 한국시리즈의 이승호 위장선발에 씁쓸했던 이유도 이와같다. 암튼 김성근 감독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길것 같은데 왜 자꾸 논란의 여지를 만들면서 야구를 하는지 알수없다.
암튼 그당시 일본의 호시노 감독은 무척 한국팀을 맹비난했다. 그도 그럴것이 일본에서는 위장선발(투수만이 아니라 야수도 해당된다.) 의심이 되는 선수가 있으면 알파벳 A를 이름 옆에 써넣음으로서 대놓고 공개적으로 표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그런 분위기에는 위장오더 수작을 할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팀은 주로 이런 교란작전을 써왔는데.... 말이 좋아 교란작전이지 제도를 악용하는 것이였고 일본팀이 우리에게 이렇게 했으면 아마 우리의 반응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이런 '교란작전'은 앞선 대표팀들이 승리를 위해서 쓰기도 했던 것이다..... 암튼 그 이후부터 호시노 감독의 배번을 물려받았던 선동렬 감독은 국가대표진과 거리를 두게된다. 뭐 이유야 본인만 알겠지만 당시 사건이 결정적이였다고 본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도 "sk는 선발투수의 의미가 없는 팀"이라고 말한것을 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두장의 오더...눈치 작전한국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 예고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미리 두장의 오더를 준비한후, 슬쩍 물어보고 좌.우 투수에 따라 미리 준비한 오더를 내미는 ...마치 학력고사 있던 시절 대학 입학원서 접수 할때 눈치작전 하듯이 최후에 순간에 내미는 방법이였다. 선발투수 예고를 한다는것은 최소한의 투수 정보를 제공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자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를 생각한다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야 할것이다.
위장선발(투수)이다 아니다의 기준은 없다. 공 몇개를 던지면 위장이 아니다란 기준이 없다. 하지만 먼저 알아야 할것은 5이닝 이상을 못던지는 투수는 없다는 것이다. '못던지는' 게 아니고 '못견디는' 것일뿐이다. 그러면 위장선발이라고 해도 견디면 가는것이고 못견디면 교체하면 된다. 문제는 위장선발이다 비겁하다 이런 욕을 먹을 뿐인데 ...요즘은 이런 비겁한 행위에 대해 국내 기자들도 별로 욕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된다면 선발투수 예고제를 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서 주심 앞에서 오더를 교환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싶을 정도다.
블러핑인가 아닌가이번 메이저리그 NLCS라고 기억되는데, 투수타석에서 대타로 나올것 처럼 대타요원을 연습 스윙을 시키면서 상대방 팀의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오게까지 만든 블러핑이 있었다. 마무리 투수 타석에서 대타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블러핑이 명백했다. 이런 뻥카드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없다. 오히려 난 이런 모습을 보면서 생각나는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주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국내의 어떤 팀은 경기에서 박빙의 순간이 오면 대타출장이 가능한 거의 모든 타자들이 모두 뛰쳐나와서 불펜에서 연습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때 하는 연습 스윙은 조금 웃기는 것이 무조건 강하게, 빨리, 많이 한다. 흔들리는 상대 투수의 기를 죽이기 위한 '무력시위' 같은것인데 만약에 미국에서 웨이팅 써클에 대기타자 숫자를 늘린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상상해본다. 이런것은 경기의 작은 재미가 되기도 하는데 암튼 승리를 위해서 블러핑의 선을 넘는 이상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국내 팬들의 야구를 보는 관점은 승패가 아니고 승리다. 이제 앞으로 시작된다고 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도는 경기장을 비롯한 시절문제보다, 경기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기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리그제는 이기는 법도 배우지만 지는법도 배우는 성장의 과정이 되어야 하는데 학부형들의 결과론에 입각한 외압과 승리만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서는 대형선수가 나올지는 의문이다. 쉽게말해 승리만 집착한다면 선수들은 스윙보다는 컨택트에 집중하고 투수는 자신의 공보다는 타자가 못치는 공을 자꾸 던지게 됨으로서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얘기가 많이 빠졌지만,,,,,,ㅡ,ㅡ ,,,이번 윤석민의 퇴장의 이유가된 엔트리 누락 사건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제는 우리측에서도 국제대회에서 높아진 경기력 만큼 다른 것들도 높아졌으면 한다.
이유는 선수엔트리 명단에 없었단다....선발 출장명단이 아니라 24인 선수명단에 윤석민이 없었단다......과연 실수일까 라고만 생각하기엔 너무 큰 실수다. 투수가 빠지기 쉽지 않을텐데....
문제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야구팀은 이런 비슷한 문제가 전에도 있었다는 것이다. 지난 올림픽에서 김경문 감독은 전승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면서 우리나라에게 금메달을 선사했지만 옥의 티로 남은것은 예선에서 일본과의 경기에서 나온 '위장오더 논란'이다. 전 포스팅에서 오더란 표현을 전혀 이해 못하고 무슨 핸드볼 이야기가 덧글로 달린적이 있었는데, 전에 썼던 오더는 타순에 의미였다면 이번에는 투수포함 스타팅 선수 모두를 말하는 것이다.
예비와 정식그당시 우리 입장에서만 말하자마면 '예비' 오더와 '정식' 오더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만 도의적으로 잘못되었다는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규정상 선수의 교체가 가능한 부분을 우리쪽에서는 최대한 활용한것 이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였다. '예비' 와 '정식'의 차이는 혹시라도 선수의 출전불가능한 상태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있는 '절차'일뿐이지 상대상에게 혼선을 주기위해서 이용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도 투수를 빼는 행동은 아주 비신사 적인것이 였다. 내가 지난 한국시리즈의 이승호 위장선발에 씁쓸했던 이유도 이와같다. 암튼 김성근 감독은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길것 같은데 왜 자꾸 논란의 여지를 만들면서 야구를 하는지 알수없다.
암튼 그당시 일본의 호시노 감독은 무척 한국팀을 맹비난했다. 그도 그럴것이 일본에서는 위장선발(투수만이 아니라 야수도 해당된다.) 의심이 되는 선수가 있으면 알파벳 A를 이름 옆에 써넣음으로서 대놓고 공개적으로 표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다. 그런 분위기에는 위장오더 수작을 할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팀은 주로 이런 교란작전을 써왔는데.... 말이 좋아 교란작전이지 제도를 악용하는 것이였고 일본팀이 우리에게 이렇게 했으면 아마 우리의 반응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그런데 이런 '교란작전'은 앞선 대표팀들이 승리를 위해서 쓰기도 했던 것이다..... 암튼 그 이후부터 호시노 감독의 배번을 물려받았던 선동렬 감독은 국가대표진과 거리를 두게된다. 뭐 이유야 본인만 알겠지만 당시 사건이 결정적이였다고 본다. 지난 한국시리즈에서도 "sk는 선발투수의 의미가 없는 팀"이라고 말한것을 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두장의 오더...눈치 작전한국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 예고제가 시작되기 전에는 미리 두장의 오더를 준비한후, 슬쩍 물어보고 좌.우 투수에 따라 미리 준비한 오더를 내미는 ...마치 학력고사 있던 시절 대학 입학원서 접수 할때 눈치작전 하듯이 최후에 순간에 내미는 방법이였다. 선발투수 예고를 한다는것은 최소한의 투수 정보를 제공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자는 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를 생각한다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야 할것이다.
위장선발(투수)이다 아니다의 기준은 없다. 공 몇개를 던지면 위장이 아니다란 기준이 없다. 하지만 먼저 알아야 할것은 5이닝 이상을 못던지는 투수는 없다는 것이다. '못던지는' 게 아니고 '못견디는' 것일뿐이다. 그러면 위장선발이라고 해도 견디면 가는것이고 못견디면 교체하면 된다. 문제는 위장선발이다 비겁하다 이런 욕을 먹을 뿐인데 ...요즘은 이런 비겁한 행위에 대해 국내 기자들도 별로 욕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된다면 선발투수 예고제를 할 이유도 없다 오히려 과거로 돌아가서 주심 앞에서 오더를 교환하는 모습을 다시 보고싶을 정도다.
블러핑인가 아닌가이번 메이저리그 NLCS라고 기억되는데, 투수타석에서 대타로 나올것 처럼 대타요원을 연습 스윙을 시키면서 상대방 팀의 감독이 마운드로 올라오게까지 만든 블러핑이 있었다. 마무리 투수 타석에서 대타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블러핑이 명백했다. 이런 뻥카드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없다. 오히려 난 이런 모습을 보면서 생각나는것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주 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국내의 어떤 팀은 경기에서 박빙의 순간이 오면 대타출장이 가능한 거의 모든 타자들이 모두 뛰쳐나와서 불펜에서 연습스윙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때 하는 연습 스윙은 조금 웃기는 것이 무조건 강하게, 빨리, 많이 한다. 흔들리는 상대 투수의 기를 죽이기 위한 '무력시위' 같은것인데 만약에 미국에서 웨이팅 써클에 대기타자 숫자를 늘린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상상해본다. 이런것은 경기의 작은 재미가 되기도 하는데 암튼 승리를 위해서 블러핑의 선을 넘는 이상의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국내 팬들의 야구를 보는 관점은 승패가 아니고 승리다. 이제 앞으로 시작된다고 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도는 경기장을 비롯한 시절문제보다, 경기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기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리그제는 이기는 법도 배우지만 지는법도 배우는 성장의 과정이 되어야 하는데 학부형들의 결과론에 입각한 외압과 승리만을 강조하는 분위기에서는 대형선수가 나올지는 의문이다. 쉽게말해 승리만 집착한다면 선수들은 스윙보다는 컨택트에 집중하고 투수는 자신의 공보다는 타자가 못치는 공을 자꾸 던지게 됨으로서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얘기가 많이 빠졌지만,,,,,,ㅡ,ㅡ ,,,이번 윤석민의 퇴장의 이유가된 엔트리 누락 사건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제는 우리측에서도 국제대회에서 높아진 경기력 만큼 다른 것들도 높아졌으면 한다.
Saturday, 18 September 2010
메이져 리그에서 싸인을 훔치는 여러가지 방법
김성근 감독은 야구에서 싸인 훔치기는 모두다 하는것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한마디로 맞는 말이다. 하기 힘든 말을 했다고 하는 글도 보았는데 하기 힘든 말은 아니다. 해서는 안좋은 말이 였을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싸인... 해설자들도 알고있는 싸인을 전력분석원들이 모를일이 없지 않나.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까발릴줄은 몰랐다. 씁쓸하다...
싸인은 벤치에서 나가는 싸인과 포수가 투수에게 전하는 싸인이 있는데 포수가 투수에게 주는 싸인도 덕아웃에서 나가는 싸인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으니 어쩌면 모두 같은 싸인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를일이다. 특히 sk 같은 경우 감독 - 포수 - 투수 로 이어지는 싸인이 많음으로 김성근 감독이 더 민감한것도 이해는 가지만, 싸인 훔치기를 현역 감독이 이런식으로 말한것은 적절하지 못했다.
그럼 이렇게 된거 메이저 리그의 사인을 훔쳐보는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
망원경과 종소리 이용하기
1951년도에 뉴욕은 네셔널 리그 페넌트 우승을 한다. 그런데 이당시에 망원경과 종소리 그리고 부저를 이용해 포수의 싸인을 훔쳤다고 한다. 스코어보드 쪽에서 망원경으로 포수의 다리사이 싸인을 보고 불펜에 있던 선수 두명(포수와 내야수)이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주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효과는 만점이였나 부다.....13경기 반차이로 페넌트 레이스 우승.
냉장고 전구로 알려주기1984년도 네셔널 리그 챔피언 컵스는 다른팀 사인을 더 잘안다는 말이있었다고 한다. 80년대 시카고에서는 25와트 짜리 냉장고 전구가 스코어 보드에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포수의 사인을 보고 스위치로 전구의 불을 들어오게 해서 알려줬다는 것이다. 25와트 짜리 전구가 얼마나 희미한가를 생각하면 알고 봐도 보기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듬
그냥 보기.
솔직히 이 장면이 싸인을 훔쳐 본다고 얘기가 나왔던 것은 맞지만 . 현재 메이져 리그에서는 싸인 훔쳐보기에 대한 제재는 없다, 하지만 전자장비에 대한 제재를 함으로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함 ㅡ,ㅡ
한마디로 맞는 말이다. 하기 힘든 말을 했다고 하는 글도 보았는데 하기 힘든 말은 아니다. 해서는 안좋은 말이 였을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싸인... 해설자들도 알고있는 싸인을 전력분석원들이 모를일이 없지 않나.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까발릴줄은 몰랐다. 씁쓸하다...
싸인은 벤치에서 나가는 싸인과 포수가 투수에게 전하는 싸인이 있는데 포수가 투수에게 주는 싸인도 덕아웃에서 나가는 싸인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으니 어쩌면 모두 같은 싸인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를일이다. 특히 sk 같은 경우 감독 - 포수 - 투수 로 이어지는 싸인이 많음으로 김성근 감독이 더 민감한것도 이해는 가지만, 싸인 훔치기를 현역 감독이 이런식으로 말한것은 적절하지 못했다.
그럼 이렇게 된거 메이저 리그의 사인을 훔쳐보는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
망원경과 종소리 이용하기
1951년도에 뉴욕은 네셔널 리그 페넌트 우승을 한다. 그런데 이당시에 망원경과 종소리 그리고 부저를 이용해 포수의 싸인을 훔쳤다고 한다. 스코어보드 쪽에서 망원경으로 포수의 다리사이 싸인을 보고 불펜에 있던 선수 두명(포수와 내야수)이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주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효과는 만점이였나 부다.....13경기 반차이로 페넌트 레이스 우승.
냉장고 전구로 알려주기1984년도 네셔널 리그 챔피언 컵스는 다른팀 사인을 더 잘안다는 말이있었다고 한다. 80년대 시카고에서는 25와트 짜리 냉장고 전구가 스코어 보드에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포수의 사인을 보고 스위치로 전구의 불을 들어오게 해서 알려줬다는 것이다. 25와트 짜리 전구가 얼마나 희미한가를 생각하면 알고 봐도 보기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듬
그냥 보기.
테드 시먼스 그리고 폴 몰리타의 싸인 훔치기....
80년대 초반 브류어스의 테드 시먼스(Ted Simmons) ......그의 싸인 훔치기 방식은 정말로 독고탁과 조봉구 그리고 챨리 킴까지 등장해야 가능할 정도인데...그의 방식은 이거다. 1루로 나가서 2루로 리드를 하면서 포수의 싸인을 읽고 싸인을 암호 해독하듯이 해독하는 방식이였다. 아마도 미국같은 공격형 포수들이 많은 환경에서 가능할거란 생각도 드든데...암튼 이런 방식은 동료였던 폴 몰리타에게 전수(?)되어 암호 해독의 대가로 자리를 잡는데....폴 몰리타는 1루에 출루하면 역시 시먼스와 같은 방식으로 1루에서 포수의 싸인을 훔쳐서 동료 타자에게 헬멧을 두드리거나 오른손 왼손을 무릎에 올려놓는 동작으로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줬다.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결국 1993년 블루 제이스를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올려놓으면서 월드시리즈 MVP(포스트 시즌에 특히 강했기 때문에 받은것임...싸인 훔친것과 무관) 까지 무려 21년 간의 선수생활을 하신다.
암호 해독 또는 싸인 훔치기만 잘하신게 아니라 . 통산 타율 .306 안타 3319(역대 메이져 리그 9위에 해당) 홈런 234 도루 504 라는 놀라운 기록 또한 보유하셨다. 물론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오르셨다는....그런데 부상등의 이유로 500여 경기를 뛰지 않고 올린 기록이라고 하는데...뭐 이부분은 각자 판단.
메이져 리그에서도 아주 다양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싸인을 뺏고 뺏겨왔다. 사인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외야수와 내야수에게 주는 사인을 다르게 하기도 한하고 경우에 따라서 경기중에 바꾸기도 한다. 트레이드가 있었던 팀을 만나면 또 한차례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80년대 초반 브류어스의 테드 시먼스(Ted Simmons) ......그의 싸인 훔치기 방식은 정말로 독고탁과 조봉구 그리고 챨리 킴까지 등장해야 가능할 정도인데...그의 방식은 이거다. 1루로 나가서 2루로 리드를 하면서 포수의 싸인을 읽고 싸인을 암호 해독하듯이 해독하는 방식이였다. 아마도 미국같은 공격형 포수들이 많은 환경에서 가능할거란 생각도 드든데...암튼 이런 방식은 동료였던 폴 몰리타에게 전수(?)되어 암호 해독의 대가로 자리를 잡는데....폴 몰리타는 1루에 출루하면 역시 시먼스와 같은 방식으로 1루에서 포수의 싸인을 훔쳐서 동료 타자에게 헬멧을 두드리거나 오른손 왼손을 무릎에 올려놓는 동작으로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줬다.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결국 1993년 블루 제이스를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올려놓으면서 월드시리즈 MVP(포스트 시즌에 특히 강했기 때문에 받은것임...싸인 훔친것과 무관) 까지 무려 21년 간의 선수생활을 하신다.
Paul Molitor
암호 해독 또는 싸인 훔치기만 잘하신게 아니라 . 통산 타율 .306 안타 3319(역대 메이져 리그 9위에 해당) 홈런 234 도루 504 라는 놀라운 기록 또한 보유하셨다. 물론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오르셨다는....그런데 부상등의 이유로 500여 경기를 뛰지 않고 올린 기록이라고 하는데...뭐 이부분은 각자 판단.
메이져 리그에서도 아주 다양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싸인을 뺏고 뺏겨왔다. 사인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외야수와 내야수에게 주는 사인을 다르게 하기도 한하고 경우에 따라서 경기중에 바꾸기도 한다. 트레이드가 있었던 팀을 만나면 또 한차례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Thursday, 16 September 2010
야구의 세가지 승부 그리고 김성근 감독
모든 스포츠는 승부를 가린다. 그리고 승부에는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시합전에 승부.
두번째는 시합의 승부 그리고 세번째는 시합의 내용에 대한 승부이다.
시합전 승부는 기선제압, 신경전 그런것이고
시합의 승부는 경기결과 그리고 내용에 대한 승부는 페어 플레이, 경기는 졌지만 내용에서 이겼다는 위로를 위한 말일뿐이다.
심리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는 야구에서 사실 아주 중요한것이 시합전의 승부이다.
이미 그라운드에 가기전에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경우에 좋은 배팅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편안한 마음으로 배팅에 임하는 타자는 자신의 능력 이상을 발휘한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4659321&m_url=%2Flist.nhn%3Fgno%3Dnews001%2C0004659321
방금전 본 기사의 의문점은 왜 하루지난 오늘 김성근 감독은 싸인 훔치기를 말했을까?
어제경기와 오늘 15일 경기 까지 사직 원정 경기를 모두 잃으면서
그동안 여러가지로 밟아왔던 롯데에게 단지 두 경기를 잃었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한국시리즈까지 생각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를일이다.
그리고 김광현에 대한 위로도 하나 플러스
14일 까지 12승 6패 ....아직도 배가 고픈건가.....
싸인 훔치기...
포수가 투수에게 내는 싸인을 3루코치가 얼마나 볼수있을까?
손가락을 보는것은 불가능하지만 싸인을 훔치는것이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다. 미트의 위치는 확인할수 있기 때문인데...하지만 박경완은 미트를 빨리 내밀고 기다리지 않는다. 간혹 제구가 나쁜 투수들을 위해서 포수들이 미트의 위치를 오래 보여주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대부분의 프로 주전 포수들 정도라면 불가능하다.
다만 투수에게 버릇이 있듯이 포수에게도 버릇이 있다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빠른 공일때는 오른손을 뒤로 확실히 빼다가. 변화구일경우에는 오른손이 덜 빠질수있다.
하지만 이건 독고탁이 나와야 가능할듯...
암튼 고급야구 참 하기 힘들다.
첫번째는 시합전에 승부.
두번째는 시합의 승부 그리고 세번째는 시합의 내용에 대한 승부이다.
시합전 승부는 기선제압, 신경전 그런것이고
시합의 승부는 경기결과 그리고 내용에 대한 승부는 페어 플레이, 경기는 졌지만 내용에서 이겼다는 위로를 위한 말일뿐이다.
심리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는 야구에서 사실 아주 중요한것이 시합전의 승부이다.
이미 그라운드에 가기전에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경우에 좋은 배팅을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편안한 마음으로 배팅에 임하는 타자는 자신의 능력 이상을 발휘한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4659321&m_url=%2Flist.nhn%3Fgno%3Dnews001%2C0004659321
방금전 본 기사의 의문점은 왜 하루지난 오늘 김성근 감독은 싸인 훔치기를 말했을까?
어제경기와 오늘 15일 경기 까지 사직 원정 경기를 모두 잃으면서
그동안 여러가지로 밟아왔던 롯데에게 단지 두 경기를 잃었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있을 한국시리즈까지 생각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를일이다.
그리고 김광현에 대한 위로도 하나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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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까지 12승 6패 ....아직도 배가 고픈건가.....
싸인 훔치기...
포수가 투수에게 내는 싸인을 3루코치가 얼마나 볼수있을까?
손가락을 보는것은 불가능하지만 싸인을 훔치는것이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다. 미트의 위치는 확인할수 있기 때문인데...하지만 박경완은 미트를 빨리 내밀고 기다리지 않는다. 간혹 제구가 나쁜 투수들을 위해서 포수들이 미트의 위치를 오래 보여주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대부분의 프로 주전 포수들 정도라면 불가능하다.
다만 투수에게 버릇이 있듯이 포수에게도 버릇이 있다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빠른 공일때는 오른손을 뒤로 확실히 빼다가. 변화구일경우에는 오른손이 덜 빠질수있다.
하지만 이건 독고탁이 나와야 가능할듯...
암튼 고급야구 참 하기 힘들다.
Sunday, 4 July 2010
고급(?)스런 야구
귀가하자마자 무심코 켠 티브이에서 sk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아주 고급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고급스럽다...
스포츠에서 고급스럽다는 말은 무슨의미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성적이 기준인가???
깨끗한 야구를 한다는것도 아니고 고급스런?? 야구
선수 관리능력은 인정하지만, 난 김성근의 야구 스타일은 싫어한다.
그런데 수년전부터 한국 프로야구의 기준은 sk가 되었다.
꾸준한 성적이 이유이다.
결국 롯데를 제외한 모든 구단들의 팀칼라가 비슷해져 가고있다.
이런 영향은 아마야구까지 이어져,고교 야구 선수들도 오른손 거포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시즌초반 김경문 감독은 경기중 실수한 선수를 바로 교체했다.
그리고 충분히 앞서는 상황에서도 추가점을 위한 작전....
그동안 보여주었던 선수기용의 폭이 넓고, 선 굵은 야구는 사라졌다.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씁쓸했다....
초반 승수가 단일 리그 8개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만 그래도 ....너무하지않나....
비슷한 스타일의 팀들의 경기가 늘어나면서 야구의 재미가 줄었다.
그런데 관중은 계속 늘어간다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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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때 백화점 옥상에서 선물에 혹해서 얼떨결에 삼성라이온스 어린이 회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삼성을 다시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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