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22 April 2013

2013 홍성흔 타격의 문제점

이번시즌 들어 그의 타격자세에서 눈에 띄는 것은 꼿꼿한 상체다.
마치 몸의 중심이 척추로,등으로 이동된 느낌이 강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전과 다른 느낌의 자세가 눈에 띈다.
결과가 좋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오늘 타율 .265....280만 넘어도 안쓰려고 했는데...

문제는 그 자세가 나쁜것이 아니라 홍성흔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것.
그는 공격적이고 노림수에 강한 편이지만 그런 성격이 지나쳐 공을 쫒다 보면 유인구에 너무 쉽게 무너질수있다. 문제는 바로 이때 들어난다. 아웃코스에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에 빠져나가는 변화구종에 당하기 쉽다. 이런 느낌의 타자는 좌우 로케이션으로 공격할수이는데...또한 순간 임팩트에 힘의 비중을 많이 싣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상체힘에 많이 의존해야 함으로  부드러운 스윙은 기대하기 점점 힘들어진다. 게다가 새로 추가된 베트를 몸의 앞뒤로 흔드는 모습도 도움이 될것 같지 않다. 정 흔들고 싶다면 베트가 진행할 방향쪽으로 조금씩만 하는것이 좋다.

혹시라도 타격감이 떨어지면 2009.2010년의 타격 자세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

Friday, 19 April 2013

메이져 리그에서 싸인을 훔치는 여러가지 방법

김성근 감독은 야구에서 싸인 훔치기는 모두다 하는것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한마디로 맞는 말이다. 하기 힘든 말을 했다고 하는 글도 보았는데 하기 힘든 말은 아니다. 해서는 안좋은 말이 였을뿐....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싸인... 해설자들도 알고있는 싸인을 전력분석원들이 모를일이 없지 않나. 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렇게 노골적으로 까발릴줄은 몰랐다. 씁쓸하다...

싸인은  벤치에서 나가는 싸인과  포수가 투수에게 전하는 싸인이 있는데 포수가 투수에게 주는 싸인도 덕아웃에서 나가는 싸인을 전달하는 경우도 있으니 어쩌면 모두 같은 싸인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를일이다. 특히 sk 같은 경우 감독 - 포수 - 투수 로 이어지는 싸인이 많음으로 김성근 감독이 더 민감한것도 이해는 가지만, 싸인 훔치기를 현역 감독이 이런식으로 말한것은 적절하지 못했다.

그럼 이렇게 된거 메이저 리그의 사인을 훔쳐보는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

망원경과 종소리 이용하기
1951년도에 뉴욕은 네셔널 리그 페넌트 우승을 한다. 그런데 이당시에 망원경과 종소리 그리고 부저를 이용해 포수의 싸인을 훔쳤다고 한다. 스코어보드 쪽에서 망원경으로 포수의 다리사이 싸인을 보고 불펜에 있던 선수 두명(포수와 내야수)이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주는 방식을 취했다고 한다......효과는 만점이였나 부다.....13경기 반차이로 페넌트 레이스 우승.


냉장고 전구로 알려주기1984년도 네셔널 리그 챔피언 컵스는 다른팀 사인을 더 잘안다는 말이있었다고 한다. 80년대 시카고에서는 25와트 짜리 냉장고 전구가 스코어 보드에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보이는 포수의 사인을 보고 스위치로 전구의 불을 들어오게 해서 알려줬다는 것이다. 25와트 짜리 전구가 얼마나 희미한가를 생각하면 알고 봐도 보기 힘들었을거란 생각이 듬

그냥 보기.
솔직히 이 장면이 싸인을 훔쳐 본다고 얘기가 나왔던 것은 맞지만 . 현재 메이져 리그에서는 싸인 훔쳐보기에 대한 제재는 없다, 하지만 전자장비에 대한 제재를 함으로서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함 ㅡ,ㅡ



테드 시먼스 그리고 폴 몰리타의 싸인 훔치기....
80년대 초반 브류어스의 테드 시먼스 ......그의 싸인 훔치기 방식은 정말로 독고탁과 조봉구 그리고 챨리 킴까지 등장해야 가능할 정도인데...그의 방식은 이거다. 1루로 나가서 2루로 리드를 하면서 포수의 싸인을 읽고 싸인을 암호 해독하듯이 해독하는 방식이였다. 아마도 미국같은 공격형 포수들이 많은 환경에서 가능할거란 생각도 드든데...암튼 이런 방식은 동료였던 폴 몰리타에게 전수(?)되어 암호 해독의 대가로 자리를 잡는데....폴 몰리타는 1루에 출루하면 역시 시먼스와 같은 방식으로 1루에서 포수의 싸인을 훔쳐서 동료 타자에게  헬멧을 두드리거나 오른손 왼손을 무릎에 올려놓는 동작으로 타자에게 싸인을 알려줬다.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결국 1993년 블루 제이스를 월드 시리즈 우승까지 올려놓으면서 월드시리즈 MVP(포스트 시즌에 특히 강했기 때문에 받은것임...싸인 훔친것과 무관) 까지 무려 21년 간의 선수생활을 하신다.


암호 해독 또는  싸인 훔치기만 잘하신게 아니라 . 통산 타율 .306  안타 3319(역대 메이져 리그 9위에 해당) 홈런 234 도루 504 라는 놀라운 기록 또한 보유하셨다. 물론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오르셨다는....그런데 부상등의 이유로 500여 경기를 뛰지 않고 올린 기록이라고 하는데...뭐 이부분은 각자 판단.


메이져 리그에서도 아주 다양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싸인을 뺏고 뺏겨왔다. 사인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외야수와 내야수에게 주는 사인을 다르게 하기도 한하고 경우에 따라서 경기중에 바꾸기도 한다.  트레이드가 있었던 팀을 만나면 또 한차례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Thursday, 10 January 2013

배드민턴과 야구

예전 야구했던 사람이 테니스를 빨리배웠단 소리를 들은적이있다. 그럼 반대로 테니스 선수는 야구를 빨리 배울까? 공수주 모두는 몰라도 타격은 빨리배울듯하다.
윤석민의 비시즌 개인훈련으로 배드민턴을 한다는 소식은 테니스를 떠올리게했다. 윤석민은 빠른 셔틀콕의 속도와 몸의 반응 그리고 동적시력의 향상을 느꼈을것이다.
베드민턴 라켓의 스윙각도는 야구의 송구동작과 유사하기도하고 타석에서  선구안 향상에도 도움이 될수있다.
다른 스포츠의 장점을 모아서 야구의 경기력향상과 재활등에 활용여지가 연구되어야한다.

Wednesday, 5 December 2012

Pitching Lesson ; 오지호의 느린공 처방

좋은 투수는 좋은 체격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일반인들 중에는 좋은 체격조건을 갖고 있어도 좋은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경우중 하나가 오지호다. 183cm/78kg. 유니폼 입은 모습만 보면 프로다.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오지호가 던지는 공을 보았을 때, 매우 놀랐었는데, 20미터도 날라가지 못하는 공을 보고 어디가 아픈게 아닌가 싶었다. 나중에야 허리가 안좋다는 걸 들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오지호는 온몸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였다. 어깨로만 던진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신체도 사용하지 않는 투구자세인데...

처방은 허리와 골반,고관절의 유연성과 어깨 회전근의 유연성과 강화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체중의 이동과 하반신 상반신의 회전도 자세교정으로 바꿔줘야한다. 작은 근육이 아니라 큰근육위주의 처방이 필요함.

추가하자면 배팅시에도 몸이 뒤로 가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아마도 뒤로 달리기를 하면 굉장히 잘할듯. 근육이 무슨 이유인지 전방이 아닌 후방으로 발다라하나 경우인것 같은데 이는 어려서 십자인대를 다쳤거나 무릎이나 발목에 부상이 있지 않았을까 의심이됨.


Thursday, 26 July 2012

김성근 감독이 감독자 협의에서 나가니까


이제 꼼수가 사라지는 것을 보는구나. 진심으로 기쁘다.

원래 이런 꼼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감독자 협의에서 서로가 교감을 했다는 것이 더더욱  높이 살만하다.

감독자 협의 내용이 반영된 기사는 아래에



선발투수가 갑자기 교체될 때 지켜야 할 불문율이 있다.

24일 잠실구장의 두산-LG전에선 두산 선발 니퍼트가 경기전 임태훈으로 교체됐다. 니퍼트가 갑자기 장염 증세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큰 문제 없이 임태훈으로 바뀌었다. 같은 오른손투수인데다 오더 교환 이전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선발 교체의 불문율

한국프로야구는 선발예고제가 시행되고 있다. 선발예고제는 팬들에게는 야구장을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에이스급 투수가 예고된 날 야구장에 더 많은 관중이 몰리는 게 당연한 현상이다.

그런데 사람이 하는 스포츠인 이상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이번 니퍼트 케이스처럼, 갑작스런 부상이나 몸상태 때문에 선발투수가 경기전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

물론 해당 팀이 첫번째 피해자다. 4,5일씩 컨디션 조절 기간을 갖는 선발투수가 일정을 펑크내면 미쳐 준비되지 않은 다른 누군가가 던져야하기 때문이다.

상대팀에게도 미묘한 문제가 된다. 보통 상대 선발투수에 맞춰 라인업을 짜기 때문이다. A라는 선발투수에 강한 라인업을 짜놓았는데 갑자기 B로 바뀌면 혼선이 생길 수밖에 없다. 물론 선발오더를 교환하기 전이라면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문제는 경기 개시 한시간전에 이뤄지는 선발 오더 교환이 끝났을 경우다. 마지막 한시간 동안에 선발투수가 바뀌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이때는 투수가 아무리 아프더라도 적어도 한타자를 상대하고 내려와야 한다. 그후가 문제다. 오른손투수가 아프면 대신 내보내는 투수도 오른손투수여야 한다. 그게 불문율이다.

▶라인업이 갖는 의미

오른손투수에 맞춰 라인업을 짰는데, 상대 투수가 한 타자만 상대하고 왼손투수로 바뀌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어차피 한 경기를 치르다보면 이선수, 저선수가 다 나올테니 결국엔 그게 그거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큰 착각이다.

보통 1군 야수진은 14~15명으로 운용된다. 선발 오더에 9명을 집어넣으면 5~6명이 남는다. 이 남는 선수들로 경기 중후반에 대타, 대주자, 대수비 전술이 이뤄진다. 그런데 오른손투수에 맞춰 왼손타자들을 줄줄이 선발에 포진시켰는데, 갑자기 상대가 왼손투수로 바뀌면 전술 활용의 폭이 확 줄어들게 된다. 경기 후반에 정작 필요한 순간에 좌우 선택의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선발 출전하는 야수들은 '선발조'란 이름으로 배팅훈련 스케줄도 더 편하게 배정받는다. 이처럼 작지만 미묘한 부분들이 모두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노력인데, 모두 의미가 없어질 수 있는 것이다.

작년만 해도 5월에 C팀과 D팀의 경기에서 이런 일이 실제 있었다. 오더 교환까지 마친 상황에서 경기 직전에 D팀이 오른손 선발투수가 몸상태가 좋지 않자 한타자만 상대하게 한 뒤 왼손투수로 교체했다. 물론 경기전에 이같은 상황을 예고하긴 했지만, 이미 오더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었던 C팀은 상당히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감독자 회의에서 결의를 한 부분이 있다. 선발투수를 바꿀 경우엔 왼손엔 왼손, 오른손엔 오른손 식으로 같은 유형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같은 일이 3연전 첫날에 일어났다면, 아파서 교체된 투수를 해당 3연전에는 선발로 내지 않기로 했다. 그래야 '부상에 따른 교체'라는 본래 이유에 부합된다는 의미다.

선발 오더를 교환하기 전이라도 기본적으로는 이같은 룰을 지켜주는 게 맞다. 이번 니퍼트 케이스에서도, 두산은 처음엔 왼손 이혜천으로 바꾸겠다는 의견을 전달했지만 LG가 원칙대로 하자는 의사를 보이면서 임태훈이 선발로 던지게 됐다.

굉장히 드물지만 월요일날 예고됐던 화요일 경기 선발투수가 당일 오후 4시30분까지 KBO에 1군 엔트리 등록이 안돼 곤란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구단 행정 절차상의 착오로 엔트리 등록이 안 된 케이스다. 이럴 때는 KBO가 상대팀에게 의사를 물어보게 된다. 상대팀이 이해해주면 다시 등록이 이뤄지고 예정됐던 투수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꼭 봐줄 필요는 없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