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준비는 힘들다. 몸이 힘든것보다 물건들을 꺼내놓으면 꽤 많아 보인다는.....암튼
결승 상대로 미국을 바랬지만, 미국이 이렇게 맛이 갔으니 지난 경기에서 7:3으로 이긴것도 별로 기분이 않좋다.
멕시코 : 미국 경기는 2:1 .....미국 선수들 충격이 컸던 것일까? 아마도 경기 결과 보다 편파판정에 대한 쪽팔림이 클것이다. 뭐 다른 나라에선 지난 한일 월드컵때 우리나라가 심판 매수해서 편파판정을 이끌어 냈다고 하지만 ...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대륙 출신의 심판이 나오지 않았나, 이번에 미국 마이너 리그 심판들이 폴대를 맞춘 홈런 타구를 2루타로 판정 한것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다.
암튼, 우리의 상대는 일본 .....껄끄럽다. 지난 예선과 본선에서 모두 이겼지만 ....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게다가 계속 이기다가 이번에 지면 결승 진출도못한다.
리허설때 엄청 잘하다가 공연 들어가서 대사 씹으면 어떡하냐 말이다.
서재응 선발출장 불안요인
일본 팀의 예상 선발 우에하라보다 구위면에서 우위에 있는 서재응의 투구는 기본적으로 제구를 바탕으로 한다. 미국인 투수나 박찬호 처럼 힘을 위주로 하는 투구가 아니라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한다. 바로 이점이 일본 투수들과 유사점이 있다. 물론 자신감에 차있는 서재응 선수이기 때문에 그의 말대로 1,2회만 무실점으로 넘긴다면 5회 까지 무난할수있다. 그러나 스타일 면에서 일본 선수와 흡사하다는것이 자칫 일본 선수들에게 편한 투수가 될수도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 우리의 마운드가 높아 보이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간 계투진이 실점이 거의 없었을뿐 위기는 많았다는것을 잊으면 안된다. 결과로만 말다면 그동안의 승리는 한국의 투수들의 힘이다. 하지만 더 자세한 결과로 말한다면, 위기를 잘 넘긴것은 투수들의 힘이 아니다. 그면 위기를 넘기도록 만든게 투수가 아니면 매점 아줌마냐 라고 묻는 이들도 있겠지만 , 위기를 넘기게 만든것은 호수비의 결과 또는 일본 타자의 실수가 더 많았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과의 지난 두경기는 모두 3:2 그리고 2:1 모두 한점 차 승리였다. 그리고 우리팀에는 호수비로 막아낸 점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19일 경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코치진의 싸움
분석력에서 앞서는 일본. 지난 경기의 데이터들이 문제다. 이점은 우리 코치진도 똑같이 분석하고 있는 것이지만 문제는 선수들. 코치진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지난 경기에서의 느낌을 잘 기억하고있어야 하는데...........따라서 이런 점이 대량 득점이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가 경기이니 만큼 불펜 투수들은 계속 바뀌면서 마운드에 오를것을 감안 한다면 큰 점수가 나기는 힘든 상황.
절대 다시는 질수없다고 덤비는 상대는 물불을 안가리게 된다. 물론 오 감독이 신사적인 사람임으로 그런 경기 운영을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모르는일....우리 선수들은 혹시라도 빈볼 맞으면 마운드로 절대 뛰어 올라가면 안된다. 또한 출루시 내야수들과의 마찰을 예상해야한다. 절대로 감정적으로 가면 안된다.
( 어째 내가 더 감정적이된것 같은 느낌이...)
분위기는 우리 분위기 선취점이 중요
일본은 이제 여기서 또 지면 일본 프로야구 전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되는데 이런 중압갑을 갖고 뛰는 선수보다는 팀 분위기가 좋은 우리 선수단이 유리하다. 이번에 우리가 또 이기면 일본은 진짜로 대한민국을 야구의 강자로 받아들일것이다. 게다가 엄청난 응원이 시작될것임으로 경기장 분위기는 우리에게 넘어왔다. 그러나, 이번 유래를 찾기 힘든 같은 조 1,2 위 끼리의 준결승...지난 경기결과는 의미가 없고 여기서 이기는자가 결승에 간다. 부담감으로 따지면 우리보다 일본이 큰것은 사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미국의 패배로 찾아온 결과인 만큼....일본으로서도 횡재한것이나 다름이 없다.
성적이 오르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는 평범한 이야기 같지만 역시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취점이며, 심리적 부담이 큰 경기일수록 선취점은 더 중요해진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급한 일본 선수들을 더 급하게 만들고 그래서 스트라이크 비슷하게만 보여도 배트가 나오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에하라를 압박하라
포크볼이 주무기인 그.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그리 좋은 모습만을 보여준것은 아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가 어떤 경기인가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포크볼의 제구력이 떨어질수도있다. 그렇다면 카운트는 직구로 잡고 유인구가 포크볼로 나온다는 이야기. ( 뭐 아닐수도있지만 이랬으면 좋겠다. ) 그러면 오히려 쉽게 공략할수있다. 하지만 우리팀도 타자 일순하는 3회까지는 득점이 쉽지 않을것이고 ...3회 이후 적극공략이 필요하다. 포크볼 투수들은 긴장했을경우 상대적으로 폭투의 확률이 높다 . 일본 포수도 이것을 알고 있을것이고 그렇다면은 3루에 주자가 있을경우에는 포크볼 보다는 직구를 노리는 교과서적인면이 필요하다.
내일은 이사가는날 야구경기 전까지 이사를 완료해야 하는데......이사짐 속에서 경기를 보게될듯
뽀나쓰와 써비쓰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38&article_id=0000043046§ion_id
엘지가 금년엔 마해영을 뽑았군 .....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