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11 August 2007

베리 본즈... 이런모습 처음이야

얼마전 베리본즈는 Mr. 행크 아론의 통산 홈런 755를 갈아치우고도 계속되는 신기록 행진을 하고있다.
이제부터 그가 치는 모든 홈런은 통산 홈런 부분 신기록이된다. 살아있는 기록 제조기가 된것인데...
지금까지 그의 통산 홈런은 758.


이런 멋진 모습...일명 '자리잡은' 모습.
자리잡은 사람에게서만 느껴지는 여유와 멋스러움을 처음부터 그가 갖고있었던건 아니다.

유니폼을 보아하니 86년 부터 92년 사이의 사인인듯 싶은데 아마도 80년대 말의 사진인듯 싶다.
역시 사람이 좀 안되보이고 여유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더 안스러운 그의 예전 모습을 발견했으니....


뭐냐 이 얼빵한 표정의 가녀린 하체 그리고 기묘한 손동작  ㅡ.ㅡ
이게 정말로 통산 최다 홈런을 달리는 베리본즈의 과거 사진이란 말인가.....
최소한 1993년 이후의 모습인데 ....지금과는 너무나 확연한 차이


당시에 실제로 저렇게 짧은 배트를 사용하지는 안았을것 같은데...소품이 너무 부실했었나.

.
타격의 교과서로 이야기 될 만큼 가장 간결하고 완벽한 스윙을 보이는 그의 노력.
그리고 도루를 시즌최다 53개 까지 할 정도의 빠른발...
이 모든 것은 약물 파동으로 빛이 바랬다.

86년 부터 92년 까지의 기록만 놓고 보더라도 그는 30-30 을 90,92년에 기록하고있다.
약물의 도움(?)이 없었어도 그는 잘해낼수 있었던 선수였다.
베리본즈는 이미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인정했지만 스테로이드인지 모르고 사용했다는 말로 피해갔고
시기또한 2003년 이라고 말해서 그의  시즌 최고 홈런을 기록하던 2001년을 피해갔다.
본즈의 트레이너인, 그렉 앤더슨은 더이상의 법정 증언을 거부하고 교도소로 갔는가 하면....
본즈를 위해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를 성립 시키면서,자신은 스테로이드 공급책으로 모든걸 뒤집어 썼다는,,,,

역시 진실은 저 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