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31 July 2006

장훈 선생께서 왜 승짱보고 메이저리그 가지 마라고 하는지?


저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승엽 선수의 메이져 리그 진출을 기대했었읍니다.
정면승부가 많은 메이져 리그 투수들과의 대결이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였지요.

그러나 장훈 선수의 말씀에는 충분한 일리가 있읍니다.
메이져리그 진출에 부풀어있는 선수에게 찬물을 후~악!!! 뿌리는 말일 수 도 있겠으나.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볼수도 있읍니다.

야구는 역시 기록의 스포츠
냉정히 말해 이승엽 선수가 앞으로 현재와 같은 정상급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는 기간은 5년 정도 일것입니다. 거포의 특성상 선수생활을 오래 하기 힘들분더러 나이든 타자들의 전형적인 약점인 몸쪽 빠른볼에 약점을 노출한다면 홈런이 문제가 이니고 주전자리 자체가 힘들어 집니다.

일본 명예의 전당에 남을 만한 기록 남겨야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것 보다. 프로야구 선수 최고의 명예인 '명예의 전당' 헌액을 노릴수 있는 기록을 일본에서 남기는것이 무난한 선수생활과 명예가 보장되는 길입니다...
음 ...더욱더 안정된 길

미국 진출... 불리한점 많아미국으로 진출해서 30개이상의 홈런을 서너시즌 친다해도 명예의 전당에 올라갈수도 없을뿐더러, 일루수라는 자리 자체가 거포들의 주전경쟁이 심한 자리기 때문에..그리고 이동거리가 길고 휴식이 거의 없는 메이져리그의 특성상, 체력적인 문제그리고 또 다른 적응 등등 ...한두시즌은 적응으로 보내야 하는데...적응 할만 하면 몇년뒤 은퇴를 고려해야 할것이고....
음....아주 불안정한 길 (특히 편안하게 야구를 해온 이승엽이라면....더욱더 )

감독으로의 준비앞으로 7,8년 정도 꾸준히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일본인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는다면, 일본인들은 매너좋고 팀중심적인 이승엽 선수를 더 이상 한국인이라 생각안하고 외국인 감독감으로 받아들일 수 도 있읍니다.....
음...아주 부러운 길

결국 선택은 승짱의 몫이지만 장훈 선수는 안정된길과 아주 부러운 길을 이승엽에게 제시 한게 아닐런지.
그리고 비교 대상인 마쓰이 히데끼는 2003년 양키스 입단 첫해, 홈런 16개 106타점 타율 .287
그리고 그 다음해에 비로서 홈런 31개를 기록한다. 물론 또 그 다음 해에는 홈런 23개.....

내년에 미국에 간다해도 일본에서 3시즌을 보낸것이고 보면 ....미국가서 시즌을 지배하는 기록을 세우기는 늦었다는...고생하지 않던 이승엽이 미국으로 갈지는 역시 미지수.


미국에 진출하고 싶었다면 일본을 거치지 말았어야 했다는거

Friday, 28 July 2006

장훈 선생님의 말씀

http://isplus.joins.com/sports/baseball/200607/25/200607250816517501010100000101040001010401.html

장훈 “승엽, 시즌 50홈런 충분하다”

이 기사를 처음 본것은 포털 사이트에서였는데...사라졌다.
지금도 검색을 해보니...블로그에 남아있는 기사만 있을뿐 ...사라졌다.
그래서 일간 스포츠 까지 가서 ...찾았다.

장훈 선수께서 하신 말씀이니 시간 내서 다시 한번 읽어보자.


"승짱, 너무 겸손해 하지마." - 음..이말은 그냥 목표치를 낮게 잡아서 하신 말씀 같고.



"당당하게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라"
-'스스로의 길' 이 말씀은 다른 사람들을 답습하지 말라는 말씀 같은데, 과연 스스로의 길이란 무엇일까???
메이져 리그로의 수순을 따를 필요는 없다는 말씀인듯



"이승엽은 사람이 너무 좋다. 팀도 중요하지만 이젠 자신을 위해 야구를 해야 한다"- '자신을 위한 야구'라... 이건 자신의 기록을 위한 야구를 하시란 말씀. 뭐 사실 현재 요미우리 성적이 다른팀 같았으면 시즌을 접고 신인들한테 기회줘도 되는 상황이다 보면...장훈 선수의 말씀은 팀의 승패보다 기록을 위해 경기에 임하라는 말슴인듯



"굳이 몸을 낮출 필요는 없다. 최소 홈런 50개는 목표로 해야 한다 " "올해 3관왕은 달성해야 한다"- 맞는 말씀이다. 전반기 29개면 최소 50개 정도는 가능하다. 그러나 그다음 3관왕을 구체적으로 말씀 하셨다.
현재 1위는 홈런·장타율·득점 부문...그러나 장훈 선수는 단지 3관왕이라고만 말씀하셨지 어떤 부분이라고는 언급하지 않으셨다. 그것은 아마도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면 따라오기 쉬운 두가지를 (장타율, 타점 또는 출루율 )이 아닐까.
그러니 돌려 말하면 홈런왕 타이틀을 확실하게 따라는 말씀.



"파워만 따지면 전 요미우리 4번 타자 마쓰이(뉴욕 양키스)보다 이승엽이 낫다"
- 파워만 따지면 ....이란 표현은 아직 보완해야 할점이 많이 보인다는 말씀. 그리고 마쓰이를 언급한것은 마쓰이의 일본 기록을 이승엽이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일 것이다. 그것은 바로 마쓰이가 입단 10년 만인 2002년에 기록한 한 시즌 50홈런. 하지만 장훈 선수는 한국에서 기록했던 이승엽의 아시아 홈런 기록 56개를 일본에서 넘었으면 하는 바램이 보인다.



"이승엽은 자신만의 타격자세를 완성해 파워가 넘친다. 마쓰이는 이 점이 부족하다"
-동감하는 부분이다. 자신의 몸에 맞는 타격 자세를 만들었다. 문제는 그몸이 계속 커진다는 것이지만. 이승엽의 몸이 더 커지면 절대 안된다. 왜냐하면, 그의 타격은 부드러운 동작과 순간 임팩트를 살리는 타격이기 때문에 지나친 웨이트와 보충제를 이용할경우 몸의 유연성 저하로 타격의 저하 우려됨.(사실 이런 주장은 나만 하고 있긴 하지만 ㅡ.ㅡ ....달라진 몸에 따른 달라진 타격 자세를 매시즌 조정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지 않은가. 쉬우면 계속 하고...)



"이승엽은 사람좋고 경험도 풍부해 일본서 5년 가량 더 뛴 뒤 지도자길을 걷는다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아마 이부분이 기사가 삭제된 배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참 잘 나가는 선수에게 5년이라는 시간을 제한 하고 은퇴를 생각하게 만드는 지도자의 길이라는 표현때문이였을 것이다.

왜 장훈 선수께서 5년의 선수생활과 지도자를 언급하셨을까?
사실 앞으로 5년 이라는 시간은 전성기로서 가장 이상적인 시간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5년 동안이 전성기 이니 그동안 '기록'을 한번 노려보라는 좋은 의미 일지도...

하지만 지도자에 대한 언급은 이승엽을 위한 대 선배의 뽀나쓰랄까.
줄곧 장훈 선수는 감독이 되지 않은(못한...) 것에 대해 자신의 성격 문제라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그러나 어쩌면 장훈선수는 자신이 못이룬 꿈(?) 보다 .......한국인 출신 일본 야구감독을 보고 싶은 것은 아닐런지...특히 요미우리는 프랜차이즈 스타를 감독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


"꿈은 있어야 하지만 좋은 선수가 해외로 가면 한국 야구가 발전할 수 있겠느냐".
"한국과 일본의 연봉은 10배 가량 차이가 나지만 10억 번다고 하루 10끼 먹는 것이 아니다"면서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선수들 연봉도 많이 오르고 팬들도 야구장을 많이 찾아야 한다"
-맞아요 이번 한국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참...홈런 하나치고 우승 ㅡ.ㅡ
-10끼 먹지는 못하지만..... 10끼 사줄수 있는데.....
-지당하신 말씀, 언제나 야구장에 가면 빈자리가 많아 편하기도 하지만 ....프로축구 생각하면 ...팬 많아요



"4월말 일시 슬럼프에 빠진 이승엽에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고 있으니 기다렸다 받아치는 데 신경을 쓰라'고 지적한 뒤 슬럼프에서 탈출해 너무 기뻤다"면서 "이승엽이 일본서 계속 활약한다면 큰 일을 해 낼 것" -앞으로 내가 계속 조언 해 줄테니...일본에서 대기록 세워 달라는... 당부 인듯.



Monday, 17 July 2006

이승엽 최고의 타격감~~~

이승엽이 상승세다.

잠시 주춤할때는 손가락 부상이 완쾌가 안되어서 그렇다고 하더니만
잘맞을때는 손가락 부상을 이겨내는 투혼이란다.

요즘 그의 타격은 마치 공을 세워놓고 때리는듯 안정되고 깔끔하다.
어깨도 열리지 않으며 팔로우 스윙이전에는 전혀 헤드업도 되지 않아, 이승엽을 상대하는 투수라면 던질곳이 마땅치 않아 보인다.

오늘 홈런까지 하나 더해 홈런이 29개 현재 1위
다른 순위 확인은 여기에서 하시고.....

일단 그의 노력이 만든 결과이겠지만, 홈런 부분에 1위에 오르는 순간이 그에게 타격감을 실어준 첫번째 계기가 되었다. 그는 1등의 자리에서 더 편안함을 느끼는 체질(?)인데, 지난해 롯데에서도 초반 그의 상승세 이전에 이승엽만을 위한 한글 메뉴판과 한글 안내문이 선수단 식당에 등장했을때, 그의 성적은 좋았다. 그리고 들쭉날쭉한 경기 출장으로 슬럼프에 빠졌을때는 ....모르겠다 한글메뉴판과 안내문이 치워졌다는 소문도 있고......

그런데 금년은 다르다. 요미우리에서 만든 이승엽 응원가 의등장으로
이승엽의 가오는 잘 세워졌고, 하라감독의 변함없는 이승엽 기용은 간판 4번타자 굳히기에 손색이 없었다.

李承燁応援歌
『熱きアジアの大砲に 熱き魂を込めた この歌よ届け(YAH!) ホームラン李承燁』



일본팬들이 "승리를 부르는 일발을 쳐줘!"라고 번역기를 돌려서 까지 이승엽을 위한 한글 응원을 할때
그는 이미 상승세에 있었다.

개인적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편안하게 야구를 해온 이승엽에게 스포츠맨의 투혼을 못느끼는 나조차도 그의 배바지로 인한 민망함 까지도 커버할수있는 좋은 성적을 내고있다.

오 ~! 이 완벽한 자세 ....멋진 자세....바지만 약간 내려주면 더욱 좋겠다. 사실 이사진은 지난달 사진인데, 정말로 임팩트때에 힘을 제대로 모으는 자세이다. 어쩌면 그는 순간적으로 힘을 모으는 선천적 능력의 소유자 일지도 모른다.

좋은 말만 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나......자 이제 제대로 짚어보자.
그동안 국내에서 이승엽에 대해 줄곧 나오는 이야기는 "영양가"문제인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영양가가 많다. 물론 시즌 초반에는 고열량 고지방식단 이였다. 삼진이 너무 많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영양가 문제에서 항상 논란이 되는것은 바로 타점. 현재 타점 1위는 무라타. 이승엽과는 11점 차이 ...그러나 안타에 있어서는 이승엽이 무려 28개를 더 치고있다. 게다가 득점은 이승엽이 27득점이나 많다. 그러니까 이승엽 안타치고 나가서 후발 타자 때문에 홈인했다는 것인데, 참 비슷하게도 숫자가 잘 들어 맞는다. 타점이 물론 더 좋은 기록이기는 하지만 무시할수없는게 또한 득점이니 이제 영양가 이야기는 그만하라.
그러나 ......유독 아쉬운게 있다면 바로 볼넷이다.
우리의 아니끼 가네모토는 3할이 조금안되는 타율로 52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과거 두산의 흑곰 우즈 또한 48개의 볼넷. 그러나 이승엽은 딸랑 28개로 12위.....ㅡ.ㅡ 바로 이부분을 생각해 봐야 한다. 앞서 말한적이 있지만 볼넷은 타율을 관리하는 비법이다. 또한 고의 4구또한 슬러거를 평가하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이승엽, 어제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이제 내일 경기에서는 좋은 공은 당연히 안나온다. 따라서 스트라잌 존을 좁히고 장타를 노리되, 좋은 공이 안오면 볼넷을 얻겠다는 여유로운 여우스러움이 필요하다.
"왜냐믄 말이죠 ~ 거포들은 커디션이 너무 좋을때 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앞서서 삼진을 당할때가 많거든요"
뽀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