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8 January 2011

프로야구 에이전트 제도 너무 좋아하지 마라

 보라스가 나서도 이대호 연봉은....글쎄다.포스팅 마지막에 나오는 구단 - 대리인 - 선수로 이어지는 것을 생각해보자라는 말은 애이전트 제도를 생각보자는 말이 아니였다. 지난 포스팅은 보라스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였다. 다만 그의 특이하고 대단한 이력들과 그와 계약관계에 있는 수백명의 선수들이 그의 보이지 않는 힘이라는 것이였다.


역시 이런것을 간파한 일본인들은 에이전트의 힘이 에이전트 당사자가 아니라 다수의 선수라는 것을 간파하고 법률 대리인인 변호사가 단 한명의 선수만 관리하도록하는 규정을 만들어서 에이전트 제도는 미국에 비해 유명무실하다고 해야하나. 보라스 아니라 그 누가가도 대박을 올리는 것은 선수의 능력에 달려있다.


이미 국내에 프로야구 전문 에이전트가 없다고 하지만, 프로야구 에이전트 '제도' 자체가 없는건 아니다. 에이전트 한다고 하면 높으신 분들이 잡아가는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선수의 부모들이 그 역활을 해왔다. 그리고 구단내의 스카우터들 그리고 그들과 친분이 있는 지도자들 까지....이름만 에이전트가 아닐뿐이지 이미 그들은 에이젼트 이상의 역활들을 해왔고, 메뚜기 마빡만한 나라에서 전문 에이전트가 설곳은 없었다. 에이전트 제도가 도입이 아니라 활성화 된다면 선수들의 연봉 총액은 최소한 에이전트들의 몫, 그 이상 커질것이다. 여기서 '이상' 이라는것은 거품일수도 있다.


왜 요즘들어서 사람들이 에이전트 제도에 열광하는지 모르겠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고액 연봉을 바랬던 걸까? 에이전트 제도가 한국에 자리를 잡으려면 한 변호사가 최소한 20명 정도 관리 할수있게 해야 돌아간다. 1억 선수 20명 20억의 5%.
그런데 앞서 말했지만 npb 가 변호사 한명당 선수 한명으로 선수를 쳤는데 kbo가 얼만큼 달라지겠나?


연봉자료가 kbo에 있지만 선수협은 매년'연봉 연감'을 발표해야한다.
이런거 작성 안한다고 구단에서 기록대비 연봉을 모르는거 아니다. 하지만 선수협에서 만든 자료라도 있으면 좋을거 아니냐.
연봉 연감이라고 하면 좀 없어 보이니까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각종 물가 표도 넣고 '한국 프로야구 기록/연봉 연감'이라 하면 좋겠다. 그래야 선수들이 뭐라도 하나 들고가서 따질거 아니야. 되지도 안는 에이전트 부르짖어봤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