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4 July 2010

고급(?)스런 야구

귀가하자마자 무심코 켠 티브이에서 sk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아주 고급스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고급스럽다...

스포츠에서 고급스럽다는 말은 무슨의미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성적이 기준인가???
깨끗한 야구를 한다는것도 아니고 고급스런?? 야구

선수 관리능력은 인정하지만, 난 김성근의 야구 스타일은 싫어한다.
그런데 수년전부터 한국 프로야구의 기준은 sk가 되었다.
꾸준한 성적이 이유이다.
결국 롯데를 제외한 모든 구단들의 팀칼라가 비슷해져 가고있다.
이런 영향은 아마야구까지 이어져,고교 야구 선수들도 오른손 거포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시즌초반 김경문 감독은 경기중 실수한 선수를 바로 교체했다.
그리고 충분히 앞서는 상황에서도 추가점을 위한 작전....
그동안 보여주었던 선수기용의 폭이 넓고, 선 굵은 야구는 사라졌다.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씁쓸했다....
초반 승수가 단일 리그 8개팀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만 그래도 ....너무하지않나....
비슷한 스타일의 팀들의 경기가 늘어나면서 야구의 재미가 줄었다.
그런데 관중은 계속 늘어간다는데....ㅡ,ㅡ


팀명KIA
(승-패-무)
SK
(승-패-무)
두산
(승-패-무)
롯데
(승-패-무)
삼성
(승-패-무)
넥센
(승-패-무)
LG
(승-패-무)
한화
(승-패-무)
KIA4-12-03-9-08-5-05-8-06-8-04-9-011-3-0
SK12-4-07-5-010-2-07-8-08-6-010-3-08-4-0
두산9-3-05-7-05-5-07-8-07-4-111-6-111-5-0
롯데5-8-02-10-05-5-05-7-110-5-211-6-07-6-0
삼성8-5-08-7-08-7-07-5-113-5-05-5-010-4-0
넥센8-6-06-8-04-7-15-10-25-13-05-6-05-8-0
LG9-4-03-10-06-11-16-11-05-5-06-5-07-8-0
한화3-11-04-8-05-11-06-7-04-10-08-5-08-7-0


국민학교때 백화점 옥상에서 선물에 혹해서 얼떨결에 삼성라이온스 어린이 회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삼성을 다시보게된다.